인싸잇=백소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중·일을 비롯한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국제 유가 타격 등이 여론을 악화시키면서, 이곳에서 선박 통행의 정상화를 위해 동맹국에 파병을 요구한 것으로 국제사회는 인식하고 있다. 현재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사실상 중립을 유지하는 만큼, 향후 미국 측으로부터 군함 파견 등의 요청이 공식적으로 들어온다면 이를 어떻게 이행할지 고민스러운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여러 국가,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미국과 협력해 해협의 개방과 안전 유지를 위해 군함을 보낼 것(will be sending War Ships)”이라며 “우리는 이미 이란의 군사력을 100% 파괴했지만, 그들이 아무리 심하게 패배했더라도 이 해협 어딘가에 드론 1~2기를 보내거나, 기뢰를 투하하거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여전히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인위적 제약을 받는(are affected by th
인싸잇=유승진 기자 | 지난해 SK하이닉스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 8500만 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임원 중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최고경영자(CEO)가 각각 47억 원과 42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SK하이닉스가 17일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직원 평균 급여는 1억 8500만 원으로 전년(1억 1700만 원) 대비 58.1% 급등했다.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역대급 임금 인상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슈퍼 사이클을 맞이 하면서, 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바탕으로 한 사상 최고 실적에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도 6조 73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9% 증가하며, 이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임원 보수도 공개됐다. 먼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급여 35억 원, 상여 12억 5000만 원 등 47억 5000만 원을 수령했다. 곽노정 최고경영자(CEO)는 급여 15억 4000만 원, 상여 26억 9500만 원 등 총 42억 3900만 원을 받았다. 또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은 28억
인싸잇=심규진 | 오세훈 시장이 연일 장동혁 지도부의 당무에 대해 여러 가지 트집을 잡고 있다. 심지어 33세 대변인 박민영까지 자르라고 난동을 부리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나온 장동혁의 일성은 상당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금 서울시당의 핵심 쟁점은 배현진의 사당화 논란이다. 배현진이 약 20개 안팎의 당협을 사실상 자신의 영향권에 두고 군림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당 안팎에서 돌고 있다. 실제로 한 당협에서는 공천을 신청한 인사가 지역 당협위원장에게 심한 모욕을 당했다는 말도 들린다. 배현진과의 연결 고리가 없으면 이런 식의 박대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런 추태가 반복된다면 당내 반발은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지금 오세훈 시장은 배현진의 치맛자락을 붙들고 장동혁과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새다. 특히 장동혁 대표가 절연 선언을 한 이후에도 ‘인적 쇄신’을 들먹이며 계속 트집을 잡는 행태는, 배현진의 가처분 인용 이후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이것은 어쩌면 오세훈 스스로 독배를 마시는 것일 수도 있다. 정치에는 선이 있다. 적당함을 모르는 공세는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지금 벌어지는 일은 역설적이다. 수세에 몰렸던 장동혁에게 오히려 지지층이 결집할 전
인싸잇=이다현 기자 |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 사실이 알려지며 한진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한진칼의 주가는 전날보다 4.01% 상승한 주당 12만 7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진칼은 장 초반부터 기관이 적극적인 순매수에 나서며 한때 14만 3000원까지 치솟았다. 한진칼은 지난달 26일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로, 이달 3일 주당 14만 원선이 무너지며 하락세를 거듭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2% 이상 빠지는 등 주요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한진칼은 4%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한진칼의 주가 급등은 전날 알려진 호반건설의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칼은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호반건설이 지난해 말 기준 지분 18.78%를 확보해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직전 공시된 지난해 5월 기준 18.46%와 비교해 0.32%p 증가한 수치다. 2024년 말 기준 17.9%보다는 0.88%p 늘었다. 이에 따라 한진칼의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호반건설의 지분율 격차는 2024년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특검이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의 구속 필요 의견을 재판부에 제출한 가운데, 김 전 단장은 “결과를 이미 정해놓고 하는 여론몰이에 지나지 않는다”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는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18일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김 전 단장이 불구속 기소 이후 ▲기자회견 당시와 다른 태도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접견한 점 ▲계엄군을 저지한 국민을 상대로 고발을 제기한 점 ▲유튜브 및 집회 발언 등을 이유로 구속 필요성을 주장하며 재판부에 관련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단장은 20일 <인싸잇>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특검팀 주장 전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특검 구성에 대해 그는 “특검 측 검사 한 명을 제외한 세 명은 모두 군에서 파견된 검사들”이라며 “그 세 명이 우리를 최초 조사했던 군검사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조사 검사와 재판 검사는 분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접견과 관련해 증거인멸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서는 “접견은 10분 제한이고 CCTV와 녹음이 모두 이뤄진다”며 “기록 인원도 있고 벽으로 분
결국 대법원이 태블릿 조작 사건을 은폐하는데 합류했습니다. 이럴 가능성이 있어, 이미 한달 전부터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확보, 김경철, 이제일 변호사 등과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대법원은 태블릿 실사용자로 지목한 김한수, 제2태블릿 조작의 증인들인 안모 비서, 장시호 등을 모조리 기각, 취소시킨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또한 김한수 실사용의 증거, 제2태블릿 조작의 증거들은 판결문에 거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명백한 증거재판주의라는 기본권을 침해했고, 이로 인해 재판받던 피고인이 이에 항거하며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대법원은 어용 언론들만 믿고 이러한 참사를 은폐하려 한 것입니다. 일단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대법원의 오류나 폭거를 잡아 국민들에 제시해줘야 헌법재판소원제도의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피고인이 죽어나간 태블릿 사건보다 더 절실히 헌법재판소원제의 필요성을 입증할 만한 사건은 없을 겁니다.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 30일 이내에 신청하도록 되어 있어 4월초쯤 청구하게 될 것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재판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어 형 집행을 정지하라는 가처분 신청도 같이 합니다. 저는 2년형의 3분의2를 복역중이라 이미 가석방 대상이 되었고 헌법재판소 심
인싸잇=윤승배 기자 |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약속한 ‘새벽배송 체험’을 앞두고, 현장에서 예행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미디어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로저스 대표는 단순한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직접 상품 분류에 배송에도 나서면서 이번 체험에 대한 진정성과 새벽배송 현장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6일 유통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경기도 성남시 인근 쿠팡 캠프를 찾아 상품을 배송 차량에 싣고 직원들과 함께 일대 새벽 배송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파란색 쿠팡 점퍼 차림으로 물건을 옮기는 로저스 대표로 추정되는 이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쿠팡 측도 해당 인물이 로저스 대표와 동일하다는 걸 인정했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의 일정이라고 언론에 설명했다. 이날 로저스 대표의 새벽배송 체험 사진이 온라인과 SNS 상에서 퍼지면서 대체로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몸소 나서고 있다” “체험이라지만 다른 한국인 직원만큼 열심히 하려는 의
인싸잇=윤승배 기자 | 지난해 서울 강남권과 한강벨트의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올해 서울의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8.67% 올랐다. 이는 직전해 상승률(7.86%)의 2배를 넘는 동시에 지난 2021년(19.89%) 이후 5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등 서울 일부 자치구는 공시가격 상승률이 20%대 수준으로 올라 보유세 증가율이 50%를 넘는 곳도 나올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전국 약 1585만 가구의 공시가격(안)을 18일 공개하고 내달 6일까지 20일간 소유자 열람과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9.16% 올랐다. 지난해(3.65%)보다 상승 폭이 3개에 가까웠다. 상승률은 지난해(3.65%)와 2024년(1.52%)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22년(17.20%) 이후 가장 높다. 이처럼 평균 공시가격의 가파른 상승 폭은 서울 일부 지역 고가 아파트 가격 상승분 등이 반영된 결과다. 서울은 지난해 대비 18.67% 오르며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평균을 웃돌았
인싸잇=유용욱 주필 |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의 소식을 접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국제 유가 급등, 여의도 정치권의 해묵은 설전(舌戰)과 주식시장의 급등락은 물론 강남의 부동산 가격 추이,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까지 실시간으로 우리 눈앞에 배달된다. 하지만 정작 내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앞 스쿨존의 위험천만한 공사 현장이나 우리 집 앞 재래시장이 갑자기 문을 닫게 된 진짜 이유는 뉴스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대한민국 미디어 지형이 ‘전국구 이슈’라는 거대한 블랙홀에 빠져들면서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로컬(Local)’에서의 삶은 미디어 지도에서 점차 지워지고 있다. 로컬에서의 삶이 지워지고 있다는 가장 뼈아픈 실제 사례는 선거철마다 반복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현직 양산시장의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된 상황은, 그 자체로 아무리 느슨한 잣대를 적용하더라도 공정성 논란 또는 이해충돌 논란을 불러오기엔 충분하다. 이처럼 비록 기초자치단체장이긴 하지만 자치단체장이 가진 사적 이익과 공적 책임이 충돌하는 바로 이런 지점은 지방자치 행정의 공정성을 그 근본부터 뒤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이라 지적하지 않을
인싸잇=심규진 | 정치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은 원칙과 현실이 충돌할 때다. 지도자는 그 순간 두 가지 선택 앞에 선다. 끝까지 버티다 몰락하느냐, 아니면 현실을 인정하고 살아남느냐. 최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선택한 길은 분명 후자에 가까워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를 반대하는 이른바 ‘절윤 선언’에 국민의힘 의원 106명이 서명하며 원내 압박이 극대화됐다. 그 상황에서 장 대표 역시 그 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적으로 보면 굴복처럼 보일 수도 있는 선택이다. 실제로 일부 지지층에서는 “결국 항복했다”는 비판도 터져 나왔다. 그러나 정치의 역사는 종종 그런 선택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평가해 왔다. 프랑스의 왕 앙리 4세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파리는 미사를 드릴 가치가 있다.” 위그노(프랑스 개신교) 지도자였던 그는 프랑스 왕위에 오르기 위해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당시 프랑스 정치 현실 속에서 왕이 되기 위해서는 가톨릭으로의 개종이 사실상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신앙적 배신이라는 비난이 거셌지만, 그 결정 덕분에 그는 왕위에 올랐다. 그리고 집권 이후 그는 프랑스 종교 전쟁을 종식시키는 중요한 정치적 결정을 내린다. 낭트 칙령이다. 낭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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