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 조능희 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전적 성향을 드러내며 임단협 장기화를 예견한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달 23일 조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년시절 한 때 육군사관학교를 가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 사관학교와는 별도로 TV에 나오는 전쟁영화를 좋아했다고 밝히면서 JTBC에서 방송 된 드라마 ‘송곳’을 보고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송곳’은 대형마트 근로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자신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회사의 폭압에 대항하는 일련의 과정을 그린 웹툰 기반의 작품이다. 조 위원장은 전쟁영화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열심히 봤다며, 드라마 ‘송곳’을 보다가 영화 속 테마 음악이 흘러나와 “(노조위원장으로서) 어찌 눈물이 안나오겠나”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저 아래 우리가 올라온 길을 그윽히 내려다 볼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면서, “우리가 걷는 길이 험할지라도 우리는 함께 걸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조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3년여만의 임금협상과 별도로 노조 집행부가 타임오프제 원포인트 협상을 요구해 사실상 임단협 자체를 장기화로 끌
10월 경 포털의 선정성, 폭력성과 같은 문제가 정치권을 시작으로 뜨거운 논란이 될 때 그래도 어느 정도 공론이 모이고 사회적으로 합의가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두 달 가량 시간이 흐른 지금 현실은 기대와는 영 딴판이다. 정치권의 관심은 깜짝 놀랄 만큼 무섭게 식었다. “제발 포털 사이트에 선정적인 사진 좀 싣지 마라”고 지적하던 새누리당 김무성 당 대표, 출근시간 때 포털들이 선정적인 기사로 악마의 편집을 하고 있다고 총대를 맸던 김학용 의원의 비판이 무색해질 정도다. 새누리당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상업성, 선정성, 편향성과 같은 문제 때문에 포털이 대한민국을 집어삼킬 것처럼 주장했다. 제출된 법안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법안통과가 시급하며 지금 당장 포털 개혁에 나서지 않으면 나라가 위태로울 것처럼 여론에 호소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여전히 포털에선 낯 뜨거운 사진에 살인, 변태행위, 엽기적 사건과 그러한 것들을 연상시키는 낚시성 기사가 도배를 하고 있다.사회적 책임 왜 포털만 예외인가새누리당이나 정부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이렇게 네이버와 카카오, 네이트 같은 포털 사이트들이 얄팍하게 여론을 속이고 눈먼 장삿속에 물불을 안 가리는
MBC 노동조합이 어제(30일) 사내 3개 노조 중 처음으로 임금협상에 타결했다. 이번 임단협은 지난 2012년 MBC파업 이후 3년여만에 재개된 것으로,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되면서 각 노조는 회사와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단일노조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가 대표 교섭권을 놓치자, 본부노조 전 위원장은 MBC 노동조합을 겨냥한 듯 “회사와 개별협상을 하면 ‘어용노조’”라 폄하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합원 120여명 규모의 MBC 노동조합은 과반수 이상이 지난 2012년 파업을 계기로 본부노조를 탈퇴한, 소위 ‘본부노조 출신’ 조합원이다. 여기에 더해 파업 당시 고용된 인력이 조합원으로 소속돼 있다. MBC노동조합은 31일, 성명서를 통해 임금협상 결과와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이에 따르면, 6차례 이어진 ‘치열한’ 실무협상 끝에 ‘전 조합원 기본급 4% 인상’ ‘전 조합원 ‘임금조정 일시금’으로 상여기준 150% 인상’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 조합원은 기본급 7만원 정액 추가 인상’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 ‘평가 인센티브 신설 등’ 처우개선 노력 합의’ 등 의 결과를 얻었다. MBC 노동조합은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 사내 3개 노조 중 제3노조(MBC 노동조합)가 처음으로 회사와 임금협상을 타결한 데 대해 31일 성명서를 발표, “노사 ‘상생복지’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자평했다. 앞서, 회사는 어제(30일) 제3노조와의 임금협상 타결에 대해 “노사 간에 힘을 합하고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 새롭고 모범적인 전형을 창출했다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이하 ‘MBC 노동조합’ 성명서 전문 - MBC노조, ‘상생복지’ 첫걸음 내딛어 MBC노동조합은 MBC사측과 12월 30일 아래와 같이 ‘2015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14일 상견례 이후 6차까지 이어진 치열한 실무협상 끝에 이뤄낸 소중한 성과다. - 전 조합원 기본급 4% 인상- 전 조합원 ‘임금조정 일시금’으로 상여기준 150% 지급-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 조합원은 기본급 7만원 정액 추가 인상 -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 ‘평가 인센티브 신설 등’ 처우개선 노력 합의 MBC노조는 협상과정에서 2015년 MBC가 이룩한 성과를 근로계약 형태와 상관없이 전 사원들이 공정하게 공유해야 한다는
“걱정거리를 걱정한다고 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을 안 하겠다”라는, 지인들과 우스갯말로 애용하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어려운 일은 걱정만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부단히 노력하고 또 때로는 실패도 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게 되고, 그래야만 진정으로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나는 한일정부의 위안부 할머니 협상노력을 그런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한일 정부 간의 위안부 할머니 협상 타결을 놓고 한쪽에서는 매국협상이라며 반발하고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또 생존해 있는 일부 할머니들은 협상결과를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간의 협상에서 완벽한 결과는 있을 수 없다. 비록 아쉬움이 좀 남더라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 일본이 약속을 지키는지 감시하는 방향으로, 할머니들에게 최고는 아닐지라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모두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그런데 일부 언론은 일본발 언론들의 자극적인 기사를 인용보도하면서 우리 정부가 마치 할머니들의 희생은 모른 척 하고 굴욕적인 협상을 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일본 언론이 돈을 대는 전제조건이 위안부 소녀상 철거라는 등 근거 없는 추측과 악의적인 물타기 보도를
MBC 노동조합(공동위원장 김세의·박상규·최대현)이 사내 3개의 노조 가운데 30일 첫 번째로 임금협상을 완료하면서 복수노조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복수노조란 한 사업장 내 여러 노조 설립을 허용한 제도로, 기존 노조에 불만을 가진 근로자에게 ‘결사의 자유’를 보장한 제도다. 지난 2010년 1월 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10년 7월 1일부터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이 금지(타임오프제로 대체)되었고, 2011년 7월 1일부터 복수노조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MBC는 노사가 임금협상과 단체협약(임단협)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한 1988년 이래 복수노조와 개별교섭을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복수노조의 긍정적인 면으로 근로자의 권리 확대라는 측면에서 평가한다.최창국 노무사는 “노조설립이 활발하고 자유로우면 노조 활동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권리가 향상될 것이라고 보고 허용한 것이 복수노조”라며, 다만 현재까지 복수노조가 활발할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현대자동차 노조 사례에서 보듯, 노조가 일반 근로자나 비정규직 근로자 권익을 제대로 대변하는 게 맞느냐는 회의가 있다. 제대로 대변하
120여명 규모의 MBC 소수노조 ‘MBC 노동조합’측이 조합원 과반수는 언론노조(민주노총 산하) 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 탈퇴자라 밝히며, ‘2012년 MBC 파업 기간 이후 채용된 경력 기자로 구성됐다’는 표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31일 MBC 노동조합 김세의 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표현은 본부노조가 소수노조를 폄하하기 위한 표현이라 설명하며, 소수지만 절반 이상이 지난 2012년 파업을 계기로 탈퇴한 언론노조 출신 조합원이라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또, 본부노조 정영하 전 위원장의 ‘어용노조’ 발언에 이어, 조능희 위원장의 ‘기업노조’ 발언도 ‘사실 상, 말장난’이라며 소수노조 탄압 중지 요구를 전하기도 했다.MBC 노동조합은 사내에서 활동 중인 3개 노조 중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타결했으며, 김 위원장은 “회사가 ‘기본급 2%’와 ‘상여 50%’를 제시했으나, 협의 끝에 ‘기본급 4% 인상’으로 조정한 것”이라 말했다. 한편, MBC 노동조합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MBC노조 구성원 상당수는 2012년 본부노조의 170일 파업에 동참했던 이들” 이라며, 본부노조 측의 비난에 대해 “본부노조원들의 ‘왕따’를 감수하겠다는 각오를 다
3년여 만에 임금과 단체협약을 진행 중인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 노사가 협상 방식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는 모든 지역사가 만족한 만한 공통협상안이 존재한다며 본사와 17개 지역사 소속 조합원들의 대표 교섭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지역사의 경영상태가 각기 다르다는 이유로 임금은 공통협상이 불가하다며, 본부노조가 17개 지역사를 상대로 교섭하거나, 각 지역사별 개별교섭 진행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단체협약은 공통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본부노조는 연일 발행되는 특보를 통해, “공통협상은 20년 동안 지속돼 온 우리 MBC의 임금 협상 방식이었다”며, ‘기본급 3.9% 인상, 지역사 경영 상황에 맞는 소급분 차등 적용’과 ‘수당, 성과급은 지부별 보충협상에서 추가 논의’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특히, 임단협 특보 제 7호에서는 “본사 협상팀 개별협상 주장(12.4), 지역사 경영국장 회의 소집(12.10), 본사에 위임했던 교섭권 철회(12.14), 지역사 사장단 개별협상 주장 성명(12.15) 등 일련의 과정이 지역사들의 자율적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강변하고 있다.
MBC 노사 간 임금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윤재 공정방송노조 위원장은 30일 “10% 이상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방송노조는 MBC에서 부장급 이상이 가입한 제2노조이다.이 위원장은 이날 “현재 회사가 제시한 인상안이 3.94%로 알고 있는데, 새해 최저 임금이 8.1% 인상된다. 우리는 10% 이상은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내년 1월 둘째 주 상견례를 하고 그때부터 서둘러 임금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회사의 상견례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임금피크제 등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할 생각”이라며 “임금피크제를 실시하려면 근무시간도 줄여, 한 달 2~3일정도 자율적으로 근무를 조정한다든지 하는 절충안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언론노조MBC본부가 29일 발행한 비대위 특보에 따르면, MBC 사측은 본부노조에 기본급 2% 인상에 특별상여 100%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직과 연봉직에 대해서는 추가 인상 가능성만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MBC 홍보국 정책홍보부 관계자는 “회사에서 임금협상과 관련해 노조
얼마 전 이른 아침에 도매 시장에 가 보았다. 여기저기서 깡통에 불을 피우고 추운 손을 녹여가며 “어서 오세요” 하고 반가운 얼굴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상인들을 보며 ‘모두가 참 열심히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허름한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콩나물국밥 한 그릇에 3,900원이라는 글씨가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었다. 같이 간 동행 한명과 함께 콩나물 국밥 두 그릇을 쓱싹 비우고 밖으로 나오니 속이 든든한 게 더할 나위 없이 푸근한 기분이 들었다. 이런 소소한 만족감으로도 행복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벨기에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파랑새’가 상징하듯 행복은 이렇게 내 주변에 가까이 있는 것이다.그런데 내 주변 가까이 있는 행복은 잊고 거대하고 신기루와 같은 꿈만 쫓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다. 실직한 가장,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 비정규직들의 당장 얼어붙은 손과 발을 녹여줄 수 있는 법안을 완벽하지 않다고 노동개악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주노총과 이른바 귀족노조들, 절대 다수 국민들은 꿈도 못 꿀 고액 연봉자들이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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