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 이상의 징계를 연달아 주장하고 있는 이병남 선거방송심의위원이 이번에는 채널A 프로그램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위원회)에서는 채널 A 뉴스스테이션 2월 6일자 방송이 심의 안건에 올랐다. 방송은 ‘박근혜가 돕는 법’ ‘윤상현 의원이 사는 법’을 주제로 설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학재 의원과 함께 시장을 방문했으며, 이 현장을 윤상현 의원이 찾아왔다는 내용으로 전반부를 채웠다. 또, 후반부에는 ‘무정한 무대 강적을 만나다’ 주제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여성 공천후보를 대하는 모습이 상반된다는 내용과 함께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의 구도 평론으로 구성됐다. 이병남 위원은 해당 방송의 전반부를 언급하며, “(후보자를) 비판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없다”면서, “선거방송이 비판해서 흠집내기가 아니라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할 수 있는 것도 매우 불공정하다고 본다. 좋은 점일 경우에는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두, 세배 이상의 호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18일 민동기 전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에게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를 선고했다. 민 전 편집국장은 MBC로부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김장겸 MBC보도본부장(전 보도국장) 명예훼손 혐의로 제소당했으며, 지난 해 6월 민사 2심 재판에서도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이번 형사 2심 항소를 통해 민 전 편집국장은 1심 판결인 벌금 300만원보다 낮은 벌금 200만원을 물게 됐다. 재판부는 “시용기자들로 검찰 출입 기자를 채웠다”는 등의 방송 내용은 사실 확인 없이 비방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조수경 전 미디어오늘 기자의 보도국 무단침입 논란과 빌게이츠 사망 보도 관련한 내용은 진실에 부합하고 발언의 목적이 ‘비방’이라 볼 수 없다는 점을 들며 무죄로 판단했다. MB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민씨는 모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검찰을 취재하는 기자(라인)를 모두 ‘시용기자’로 교체했다는 허위정보를 말하고 김장겸 본부장을 비방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지난 해 6월 서울고등법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조능희, 이하 MBC본부)가 서울을 포함한 전국 19지부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85.42%(투표인원 대비) 찬성률로 가결되자 MBC가 성명을 통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MBC는 “노조는 선거 때만 되면 정치파업에 나섰다. 이명박 정권에서 모두 다섯 번의 파업을 선거를 앞두고 실행했다.”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전인 2008년 12월과 2009년 2월 파업, 지방 선거를 앞둔 2009년 7월과 2010년 4월 파업, 무엇보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그해 1월 전격적으로 돌입한 170일 동안의 최장기 파업 등은 노조의 정치적 집단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MBC는 “여야 정치권마저 투쟁밖에 모르는 정치인들을 배제하고 있는 마당에 하물며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방송사에서 파업을 획책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시대착오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이어 “노조 지도부의 이번 파업 시도는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는 뒷전인 노조 지도부와 강성 해고자들의 밥그릇 챙기기의 결정판이 될 것”이라며 “회사의 성실한 교섭 요구를 고의로 해태하고, 상습적인 중노위 제소를 통해 파업 명분을 쌓은 뒤 자신들의 해고자 신분 문제를
김상철 전 안동MBC사장이 MBC 감사후보 최종 1인으로 지난 17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감사 임명 여부는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상철 후보는 공개된 프레젠테이션 이 후, 감사 후보라기보다는 사장 후보다운 발언을 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사장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장을 견제하는 역할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자유경제원 자유기업센터 소장인 권혁철 이사가 유일하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사회는 후보자 프레젠테이션 종료 후, 후보자의 장단점을 총괄적으로 논의했으며 투표를 통해 김 후보자로 결정됐다. 김 후보자는 기자출신으로 ‘적법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동MBC 사장 재임당시 소신 있고 깐깐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고려됐다. 감사로서 안광한 사장을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사회의 기대에 부합한 측면이다. 한편, 17일 이사회에서는 후보자 수의 3배수인 3인이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후보 중 1인인 임무혁 현 방문진 사무처장의 자진사퇴로 김 후보자와 이우용 전 춘천MBC사장이 경합
지난 17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에서 진행된 MBC 감사 선정 결의 과정에서 후보 3배수에 포함됐던 임무혁 방문진 사무처장이 자진사퇴를 결정하자, 야당추천 이사들이 강한 반발을 표출했다. 이날 후보자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기 전 최강욱 이사(야당추천)는 ‘감사내정설’을 거론, “감사 선임 관련, 외부에서 또 손이 작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당추천 이사들을 몰아세웠다. 이어, “최종적으로 PT를 포기하는 분이 나타나는 등 정상적이지 않다”며 감사 후보자 심사를 거부했다. 이에, 이인철 이사 등 여당추천 이사들은 임 사무처장의 후보사퇴 이유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에 대한 불쾌감을 표출했다. 유기철 이완기 최강욱 등 야당 추천 이사들이 나무라듯 강한 어조로 일방적인 태세를 취하자, 다른 이사들도 강하게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이사회에서는 고성이 오갔다. 고영주 이사장은 임 처장의 후보 사퇴가 다른 이사들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물으면서 임 처장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임무혁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MBC 감사는 중요한 자리다. 전문성이나 방송 공정성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아직 지원하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진사퇴 이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본부노조)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및 전국 19개 지부에서 동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자 1,301명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18일 본부노조에 따르면, 투표 가능 총 인원은 1,605명(재적인원은 총 1,633명. 특파원 연수 및 장기해외출장 등의 이유로 물리적 투표가 불가능한 사고자 28명 제외) 중 1,523명이 투표에 참여해 93.26%의 투표율을 보였다. 그 중 찬성이 1,301명, 반대가 221명, 무효 1명으로 투표인원 대비 85.42%, 총원대비 79.67%의 찬성률로 집계됐다. 본부노조 측은 높은 찬성률을 강조하며, “현재의 무단협 MBC상황에 대한 MBC구성원들의 분노가 폭발 직전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2년 파업 이 후, MBC는 사내 3개 노조와 개별적으로 지난해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이다. 규모가 가장 큰 본부노조가 당초, 교섭주체로 나서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본부노조와 노선을 달리 하는 소수노조 탄압 논란이 일기도 했다. 3개 노조 중 가장 늦게 임금협상에 타결한 본부노조는 이어진 단체 협약에 있어, 사측과의 대화 보
백종문 MBC미래전략본부장이 17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에 업무보고 차 출석, ‘녹취록’ 관련 해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야당 추천 이사 3인은 ‘녹취록’ 최초 폭로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한편, 최 의원이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거론한 ‘법인카드 사용 여부’까지 확인하는 등 MBC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당초, 최민희 의원은 지난 1월 25일 녹취록을 폭로하며 식사자리에서 주고받은 대화내용에 더해 수많은 의혹을 제기했으나, 親언론노조 매체들의 집요한 취재 속에서도 1개월여가 지난 시점까지 사실로 드러난 내용은 없었다. 그러자, 최 의원은 2월 19일 대정부질문과 보도자료를 통해, “‘MBC 법인카드’로 식사비를 냈다면 더 이상 ‘사적 만남’이라고 우길 수 없다”며, 또 다른 방식으로 방문진을 압박해 MBC경영진을 조준케 했다. 17일 이사회 종료 후 방문진 일부 이사에 따르면, 백종문 본부장은 박한명 전 폴리뷰 편집국장 등 인사들과의 만남에 대해 직원들이 만든 자리에 우연히 참석했으며, ‘술을 곁들이는 가벼운 저녁 자리’라 설명했다. 최 의원이 제기한
지난 1월 25일 해고자 관련 발언으로 구설에 휘말렸던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이 17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백 본부장은 이 날 MBC대주주인 방문진에 출석, MBC영업보고 이후 이어진 ‘녹취록’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9인의 이사들에게 발언의 배경과 상황을 설명했다. 질의응답 과정은 발언 중 언급될 수 있는 ‘폴리뷰’ ‘박한명 전 편집국장’ 등 관계자 실명과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부분 등의 발언에 의한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어 비공개로 진행됐다. 백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녹취록이 공개돼 불필요한 오해를 산 데 대해 심려 끼쳐 죄송하다면서, 직원들이 만든 친목 자리에 우연히 간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술을 곁들인 가벼운 저녁 자리로, 서로가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표현으로 담소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녹취는 상상도 못했으며, 공식적이지 않은 자리에서 녹취된 내용이 공식적으로 잘잘못 따져지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녹취록을 폭로하며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백 본부장은 하나하나 해명했다. 최승호 PD와 박성제
그동안 KBS 내부에서는 각종 임의단체들의 지나친 정치투쟁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협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관련된 활동보다 국정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다거나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외부 단체들과 함께 이른바 민중총궐기 집회 '취재방해감시단' 활동 등 다분히 정치적 성격을 띤 활동에 집중하면서 내부에서도 불만과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런 내부 상황과 관련해 KBS의 한 관계자는 조직운영 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노노갈등 외에도 KBS라는 공조직이 기자협회, 피디협회 등 임의단체의 합리적이지 않은 주장에 의해 영향을 받고 제약받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KBS의 올바른 발전의 저해요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KBS기자협회 정상화를 위한 모임’이 결성된 것은 그동안 이 같은 KBS 임의단체들의 활동을 지켜만 보던 다수의 구성원들이 직접 제동을 걸고 나선 셈이어서 KBS 내부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KBS 내 특정 노조와 외부 매체들의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KBS 구성원들이 직접 자신들의 실명을 걸고 연판장을 돌리고 나선 것은 그만큼 이들의 활동에 대한 불만과 사내 비판
4.13 총선 공천 갈등으로 내홍을 앓고 있는 새누리당 상황이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의 시청률을 위한 좋은 소재감이 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지난 한 주 JTBC 뉴스룸은 여당에서 불거진 녹취록 파문 등을 이슈로 반여 논조를 더욱 부각시켰다.여당의 경우 공천갈등이란 분열 상황에, 야당은 야권통합에 초점을 맞춘 보도가 지속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언론감시 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가 지난 3월 7일부터 13일(뉴스룸은 3/6~12일, 4주차)까지 실시한 방송 모니터링 분석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뉴스룸의 관련 기사 꼭지는 58건으로 조사된 가운데 정부여당에 부정(불리)적인 기사는 39꼭지로 약 67%에 달했다. 반면 야당에 부정(불리)적인 기사는 8건, 야당에 긍정(유리)적인 기사는 1건, 중립적인 기사는 9건으로 분석됐다.JTBC는 특히 바른언론연대가 총선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후 특정 기간(일주일간) 첫 뉴스로 여당 공천 갈등 소식을 내보내는 등 여당 갈등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형국이다. 야당 관련 뉴스에선 통합론을 부각시키는 것과 대비된다.새누리당 공천 갈등은 JTBC 뉴스룸의 ‘메인 메뉴’6일 JTBC는 야권연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