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민중총궐기’와 관련, “이번 폭력사태는 상습적인 불법·폭력시위 단체들이 사전에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주도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말해, 배후 조종세력에 대한 엄정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특히, 박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시위 현장에 나타나 폭력 집회를 주도했고, 대한민국의 체제전복을 기도한 통합진보당의 부활을 주장하고 이석기 전 의원 석방을 요구하는 정치적 구호까지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불법폭력집회 종료 후에도 수배 중인 민주노총 위원장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종교단체에 은신한 채 2차 불법집회를 준비하면서 공권력을 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번에야말로 배후에서 불법을 조장하고 폭력을 부추기는 세력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해서 불법과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경향·한겨레 등 이른바 진보 매체들은 ‘신공안정치’라며, 비판을 더했다.불법·폭력시위 악순환 끊어내자는데 신공안정국? 찰떡같이 말해도...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파리 동시다발 테러로 촉발된 반(反)테러•공포
MBC가 ‘미디어 오늘’의 악의적인 회사 비방에 엄정대응 할 방침을 밝혔다.23일, 회사는 “회사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훼손할 목적으로 악의적 비방을 한 미디어오늘과 해당기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모든 법적대응을 강구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언론노조가 발행하는 미디어오늘에 대해 사실상, ‘전쟁’을 선포했다.미디어오늘은 지난 20일, MBC가 제기한 허위보도 및 모욕적인 문구 삭제와 손해배상 등의 소송에서 일부 패소했지만, MBC에 대한 공격적인 기사를 이어갔다.신문은 21일 ‘요즘 MBC, 왜 이렇게 볼 게 없나 하셨죠?’ 기사를 통해, ‘PD수첩’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을 언급하며, “지난 2012년 파업기간 중 시사교양국을 시사제작국과 교양제작국으로 분리하고, 지난해 10월 교양제작국마저 해체하면서 MBC의 시사교양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미디어오늘이 지난 5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로 MBC를 꼽은 기자는 0명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방송프로그램 시청자만족도 평가지수’조사에서도 MBC는 지상파 방송3사 4개 채널가운데 지난 5년 연속 가장 낮은 점
문화방송(이하 MBC) 사측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두고, “노조 측이 고의로 지연시키며 정치투쟁 중”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23일 MBC는 “회사에서 협상 전권을 위임해 교섭위원으로 선임한 센터장의 자격을 노조가 문제삼으며 첫 회의를 일방적으로 연기한 뒤, 계속된 회사의 교섭요구에 무려 3개월여 동안 핵심을 비껴간 답변으로 버티기를 해왔다”며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앞서, 노조는 임단협 지연의 원인을 사측에 두고, “사측이 뚜렷한 이유 없이 임금협상을 12월로 미뤄 임‧단협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노보 제195호(임단협특보 1호)를 냈다.회사는 “자신들의 잘못을 회사에 전가하며 또다시 상황을 왜곡시켰다”고 맞대응하면서, 또, 노조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며 교섭의 장에 나오지 않는 ‘비상식적’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합의 일에 많은 조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는 등 군색한 이유를 들어 자격요건이 성립되지 않은 해고자 신분의 전 노조위원장 박성제를 교섭위원으로 선임한다는 생떼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이러한 노조의 행태에 대해 “이는 전직원의 근로조건이 걸린 단협을 볼모로 노조가 사실상 회사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KBS미디어인사이드’가 지난 14일 광화문 시위현장에 대한 언론 보도를 비교 분석하면서, 지상파 3사가 비교적 공정한 보도를 했다며 ‘자화자찬’식의 평가를 내렸다.22일 방송은 ‘“폭력시위”-“과잉진압”, 엇갈린 보도’ 를 주제로, 진행을 맡은 정필모 보도위원은 “정부와 시위대 입장차만큼이나 언론의 시각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평가했다.미디어인사이드는 우선, 이 날 시위 현장을 서울광장 등 분산 진행된 사전집회 참가자들이 집회허가가 나지 않는 광화문으로 행진했고, 이때부터 충돌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또, 경찰이 미리 차벽을 설치했으며, 이를 밧줄로 끌자, 물대포로 시위대의 진입을 저지했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농민 한 명이 중태, 경찰관 100여명이 다쳤다며 피해 소식을 덧붙였다.이를 두고, SBS는 농민 피해 소식을, MBC 경찰 피해 소식을 각각 전했다며, 방송사간 대립 구조를 만들었다.이와 함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폭력시위” 측으로,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을 “과잉진압” 측으로 각각 대립 구조를 만들어 비교했다.각 신문사의 주요 기사 제목과 내용 및 사진 등을 인용해 비교하면서, 신문별 집회 관련 보도량 등 질적·양적 분석
최근 서울시와 성남시 등이 추진하기로 발표한 ‘청년수당제’에 대해 반대 여론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1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년수당제’ 반대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54.4%로 나와 찬성(37.4%)보다 17.0%p 더 높게 나왔다.찬성과 반대 의견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찬성 35.3% vs반대 61.7%), 부산•경남•울산(32.7% vs 60.8%), 대전•충청•세종(27.5% vs 56.9%), 경기•인천(39.5% vs 49.2%) 등 서울과 경기 지역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찬반 격차를 보였다.반면, 광주•전라(45.9% vs 45.6%), 대구•경북(52.7% vs 45.2%)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50대(찬성 22.2% vs반대 72.5%)와 60대 이상(23.5% vs 66.3%)에서는 반대 의견이, 20대(53.2% vs 38.5%)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30대(44.6% vs 47.6%)와 40대(46.8% vs 44.1%)에서는 찬반이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정당 지지별로
지난 19일 오후 조계사가 조계종 화쟁위원회를 열고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의 ‘신변보호’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하루가 지난 20일, 종합편성채널 4사는 ‘법치’와 ‘자비’의 대립 구조로 조계사 풍경을 스케치했다.20일과 21일은 조계사에서 ‘생전예수재’가 진행됐는데, 조계종 측은 생전예수재를 가장 불교적인 문화로 보고, 중요무형문화재 등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생전예수재는 죽은후에 갈 극락세계를 위해 살아서 미리 수행한다는 뜻으로, 특정기간을 정해 정진 수행과 참선을 하는 의식이다.TV조선 ‘뉴스쇼 판’은 20일 ‘예전 같지 않았던 조계사 행사…한상균 위원장에 싸늘한 불심’ 보도를 통해, 불신도들의 큰 행사임에도 신도들의 발길이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을 강조했다. 신도들의 입장에서 물리적 상징적 성역인 조계사임에도, 그 본래 기능조차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채널A ‘종합뉴스’는 한 위원장이 스스로를 불교신자라고 밝히고, 민주노총 측이 법복을 준비한 이유를 이러한 신도들의 불편 때문이라는 식으로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이 조계사 은닉을 장기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또, 종교행사 지장에 의한 불편과 공권력의 ‘성역’ 침범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이하 MBC본부노조)가 지난 19일 대법원에서 '징계무효'를 확정 받은 기자들에게 MBC 사측이 또 다시 징계를 내렸다고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대해, 사측은 “회사의 정당한 징계에 대하여 법원의 판결을 근거없이 비난하는 선동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노조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노조는 “이번 재징계 조치는 MBC 경영진 스스로 법을 우습게 여기고 법원의 권위를 무시하는 집단임을 자인한 것”이라 주장했다. 이에, 사측은 해당 기자들의 재징계 사유와 함께, 법적 근거를 들며 “노조야말로 사법부 판결을 왜곡 호도하여 회사 질서를 어지럽히는 초법적인 존재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또, “해당 기자들의 행위로 인해 회사 및 임직원들이 입은 피해, 직장질서 문란에 대해 겸허히 돌아보고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도 근거 없는 비방, 모욕 및 명예훼손으로 직장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등의 사규위반 행위에 대한 엄정대응 입장을 밝혔다.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이하 보도자료 전문-[보도자료] 김혜성, 이용주 등의 징계사유에 대하여 알려 드립니다.1. 노조는 김혜성, 김지경, 이용주의
보도전문채널 YTN(대표이사 조준희) 내부에서 ‘반공주의’를 둘러싸고 이상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반공주의는 대한민국의 기본가치”라는 상식적인 발언을 놓고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지부장 권영희, 이하 YTN노조) 측이 발언을 한 동료에 잇단 공격을 가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YTN노조는 국민의 찬반 여론이 갈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언론인 시국선언에 조합원 전원이 참여하면서 보도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노조의 계속된 ‘반공주의 트집’이 불공정 보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YTN 기자협회(기협)는 지난 17일 YTN 사내 내부 게시판에 ‘이상한 나라의 YTN-'정치 활동', '외부 활동'의 YTN 기준은 무엇인가?’란 제목의 글에서 호준석 앵커가 지난 2013년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주최한 제7회 나라사랑 웅변대회에서 진행을 맡아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호 앵커는 해당 행사에서 “사실 반공이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기본적인 가치”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그렇다. 민주당도 반공이라는 것에 대해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당연한 얘기를 지금까지 쉬쉬해야 했
지난 18일 네이트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수배자 종교시설 도피 시 강제 진입, 당신의 의견은?’이라는 질문에 전체 참여자(25,966명)의 77%가 ‘진입가능’을 선택, 법질서를 위해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이어, 진입불가는 22%, 기타 1%로 조사됐다. 지난 주말 광화문 도심 폭력시위를 주도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5월 노동절 집회에서 불법 폭력행위를 행사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 중이다. 최근 한 위원장이 조계종에 은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포털사이트에서 이 같은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반감을 표하기도 했다.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왜 자신이 선동한 시위가 합법이라면서 정작 자신은 뒤에 숨어서 안나오는지?” “정치범이란 다른 이들을 선동하는게 목적이 아니었다. 자신에 소신을 밝히고 그에 따라서 책임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성경의 '도피성'은 의도적이지 않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어난 범죄에서 보호해주기 위한 것이지, 죄에 대한 대가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라며, 한 위원장 체포를 지지하는 의견을 냈다. 네티즌들의 이 같은 반응은 광화문 ‘불법·폭력’시위에 대한 반발 여파와
지난 14일 오후 발생한 ‘민중총궐기’ 일부 참가자들의 과격한 행동과 경찰 직사 살수에 의한 인명 피해에 대해 우리 국민 70%정도가 과격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같이 응답한 이의 절반 정도만 경찰이 ‘과잉진압’ 했다고 밝혔으며, ‘그렇지 않다’는 반응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시위 소식을 듣거나 봤다고 답했다. 광화문 집회 소식 접촉자에게 시위 방식을 묻자, 67%가 ‘과격했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았다’는 19%에 그쳤다. 또, 13%는 의견을 유보했다.‘과격했다’ 라고 보는 응답자를 지지정당별로 구분하면, 새누리당 85%, 새정치민주연합 53%, 정의당 48%, 무당층 60%로 조사돼, 야당지지자들도 절반정도는 이 날 시위의 성격을 ‘폭력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격 했다’로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경찰 ‘과잉 진압’ 여부에 대해 묻자, 이들 중 49%는 ‘과잉 진압’으로, 41%는 ‘그렇지 않았다’로 나왔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과잉진압 여론이 앞서기는 하지만, 반대 여론도 적지 않은 수치로 나와, 한국갤럽 측은 “일부 집회
문화방송(이하 MBC)이 사내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노조)가 근거없는 비방으로 묻지마 선동에 나섰다며 반론을 제기했다.19일 MBC 사측은 경영 인프라 국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발표, 노조가 전 날(18일) ‘연수, 워크숍, 해외출장 등이 ‘묻지마 예산 집행의 전형’’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실질 효과를 도외시 한 채 왜곡 선동을 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사측은 노조 측 성명에 대해 “회사의 정당한 정책이자 목표와 의제가 명확한 경영 활동을 근거 없이 비방하는 성명”이라고 강조하며, “연수는 모두 선심성이고, 해외출장이라면 모두 돈 쓰러나가는 걸로 인식하는 노조의 구태는 시대착오적 발상의 소산”이라고 노조 측 성명에 일침을 놓았다.또, “경영목표와 전략수립, 경쟁력 향상 위한 소통연수를 두고 비방하는 노조 집행부는 과연 회사발전을 위해 어떤 기여를 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노조를 역으로 압박했다.이와 함께, ‘회사가 임금협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노조 측 주장에도 회사는 “단체협약, 임금협약을 미루던 노조가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상황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노조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회사는 지난 6월 ‘임금 및 단체협약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찬반여론이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TV조선·채널A·JTBC 등 3개 종합편성 채널이 각각 찬반 입장을 분명하게 내세운 것과 다름없는 보도 행태를 보인 반면, MBN ‘뉴스8’은 독특한 행보를 걸었다.특히, ‘역사교과서’혹은 ‘교과서 국정화’ 관련 뉴스가 타사에 비해 상당히 적은 비중으로 구성됐으며, 뉴스의 성격도 사회 문제화 하지 않은 채 ‘정치’ 분야에 관련 뉴스를 포함했다.전체 기사 수가 적은 만큼, 한 리포트에 여야의 발언 혹은 찬반입장을 모두 담은 형식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많았다.국정화 확정고시 전날인 2일, ‘뉴스8’은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이틀 앞당겨’ ‘새정치, 국정화 반발 농성 돌입…정국 냉랭’ 두 꼭지를 보도하면서, 야당과 교육감, 민간차원 등 범야권의 반대 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도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법안처리가 어려워질 것을 강조했다. 3일 국정화 확정고시 당일, 관련 뉴스가 가장 많았지만 타 채널 평소 분량 이하 수준인 4꼭지 수준이었다. ‘뉴스8’은 여야 분위기 전달에 초점을 두었는데, 야당의 향후 일정을 상세히 보도하고, 민생을 외면한다는 여당의 주장과 함께, 야당 내 비주류가 철야
19일 서울고등법원은 2014년 2월 18일자 JTBC ‘뉴스큐브6’ ‘큐브청문회’ 코너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징계에 대해 1심 재판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여, “정당하다”고 결정했다. 해당 방송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됐나?’라는 이슈를 다루는 듯 했지만, 출연자로, 사건의 주인공 유우성씨와 변호인 양승봉 변호사만 출연했다. 앵커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논란.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오늘 큐브 청문회에서는 여러분이 궁금해할 모든 것에 대해 당사자들이 직접 입을 엽니다”라며 방송을 시작했다.당시, 유 씨 측은 2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고, 이 때문에 방심위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공정성)과 제11조(재판이계속중인사건), 제14조(객관성) 위반이라며 ‘관계자 징계 및 경고’ 처분을 내렸다. JTBC 측은 이 같은 처분에 불복해 방심위에 재심을 신청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8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하지만, 올 2월 서울행정법원행정5부(부장판사 김경란)는 JTBC가 “방송심의 제재조치를 취소해 달라”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반대편 당사자를 배제한 채 오로지 유씨와 그
‘Pray for Paris’에 이어 ‘Pray for Korea’ 문구가 회자될 만큼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는 우리에게 큰 논제를 던졌다.포털사이트 네이버는 19일 현재까지 아침마다 ‘[언론사별 보도] 11/14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배치해 관련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어, 이 날 시위의 정치적 사회적 파장을 가늠케 하고 있다.14일 당일 현장 소식을 텔레비전 생중계로 전한 ‘TV조선’과 ‘채널A’는 시청자들에게 ‘폭력시위’의 민낯을 그대로 전했으며, 이른바 진보 성향으로 구분되는 매체들은 현장 영상을 입맛에 맞게 편집해 자극을 극대화 한 후 이를 SNS로 확산시켰다.오후 4시부터 맞붙은 경찰과 집회자의 폭력시위 현장에는 다양한 도구들이 등장했다. 흉기로 돌변한 사다리와 보도블록이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고, 버스 주유구 방화와 횃불 등장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면서 긴박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보도됐다.차벽으로 시위자들의 청와대 행진을 저지하던 경찰은 물대포 외 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이 날 현장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만 1천 건이 넘었는데, 이는 신문기사와 한 두 장의 사진으로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이용자들의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른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