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동아시아 1 - 아편전쟁에서 메이지유신까지 영국의 엘리어트 전권대사(全權大使)는 1840년 6월 약 4,000여 명의 원정군을 이끌고 중국의 광동 앞바다에 도착했다. 인도 정부가 영국을 대표하여 청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전쟁은 시작되었다. 바로 아편전쟁(1840~1842)의 시작이다. 강력한 대포를 갖춘 영국의 증기선(蒸氣船)앞에 청나라의 재래식 범선(정크선)은 상대가 되질 않았다. 결국 청나라는 영국에 굴복하고 굴욕적인 텐진(天津)조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은 네덜란드 상인을 통해서 일본 도쿠가와(德川)막부에 즉각 알려졌다. 일본의 도쿠가와 막부는 쇄국정책을 피고 있었지만 나가사키의 데지마(네덜란드 상인 주거지)를 통해서 서양의 문물과 소식을 접하고 있었다. 대국(大國) 청나라가 영국해군에 굴복했다는 소식은 일본 도쿠가와 막부를 뒤흔들어 놓았다. 네덜란드 상인을 통해 도쿠가와 막부에는 더 큰 충격이 엄습하고 있었다. 바로 미국의 페리제독이 일본에 통상을 요구하면서 내항(來航)하겠다고 알려왔다. 일본 막부는 비상이 걸렸다. 아편전쟁을 통해서 영국이나 미국등 서양열강의 힘이 얼만큼 쎈지를 막부는 알고 있었다. 막부는 우왕좌왕했다. 드디어 1853년 6월 검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사태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되고 있다.당초 경매진행 과정에서 최저가인 164억원보다 무려 80억원을 더 높게 써낸 낙찰자인 동원산업과 135억원의 공사 채권을 변제받기 위해 유치권을 주장하며 수개월째 호텔을 전면 봉쇄하고 있는 공사채권단간 지루한 싸움이 벌써 몇 달째다.지난 5일 공사채권단 측에서 호텔을 재경매 신청서를 접수한데 이어 같은 날 낙찰자 측에선 인도명령을 신청해 결정서를 받아내는 등 양측간 공방도 점차 격화되고 있다.일각에선 이러다간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순천 조은프라자 상가 꼴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소리도 들린다.주지하다시피 조은프라자는 순천 신도심 정중앙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 관계인들간 법적분쟁으로 15년 이상 방치돼 이제는 도시흉물로 전락했다.양측의 이런 법적싸움에 선뜻 중재에 나선 기관도, 사람도 없다. 경매진행을 둘러싼 민사성격의 법적분쟁에 함부로 나섰다간 어느 한쪽으로부터 봉변을 당할 소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래서인지 순천시와 순천경찰서 등 관계 기관 모두가 사태추이를 관망할 뿐이다.그러는 사이 양측의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사태는 악화일로에 있다.이대로 가다간 설령 누가 호텔운영권을 갖
【미디어워치】김휘영의 문화평론= 개봉 한 달 반 만에 한국 관객 1000만 동원에 성공한 의 열기는 전 세계 흥행에서 1조원 매출을 넘긴 지 오래다. 어디가 그 끝일 지 모를 정도다. 무엇이 이런 성과를 가능하게 했을까? 아니 정확히 말해서 한국에는 왜 이런 영화가 출품되지 못하고 있는가가 필자의 주된 관심사다. 언뜻 보기에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영화가 있었다. 개봉시기만 비슷한 게 아니라 겉모양, 형식도 매우 비슷했다. 맹추위로 온 세상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다는 설정을 가진 과 제목마저 비슷한 다. 한국 최고의 감독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봉준호가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인 무려 450억원을 들여 만든 영화다. 겨울왕국과 설국열차 - 비숫하지만 너무나 다른 영화과 봉준호의 는 온 세상이 흰 눈에 뒤덮인 배경은 비슷할지라도 내용은 너무 다른 영화다. 아니 차원이 다른 영화라 해야 올바른 표현이겠다. 미학적으로 전자는 미(美)를 담았지만 후자는 추(醜)를 카메라에 담았다. 전자는 '밝음'을 담았지만 후자는 '어둠'을 담았다. 하나는 사랑과 우애를 담았지만 나머지 하나는 분노와 적개심을 담았다. 전자는 포스트 모던시대의 탈이념을 표방했지만 후자는 케
유엔이 제기한 북한인권에는 눈감은 윤병세 외교장관윤병세 외교장관이 5일 저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人權)이사회 연설에서 위안부(慰安婦)문제로 일본을 집중 성토했다. 언론은 정부가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직접 비판했다고 대서특필(大書特筆)했다. 위안부(慰安婦) 문제는 분명 따질 필요는 있다. 그러나 과연 위안부 문제가 북한동포 인권문제보다 더 우선(優先)되어야 하고, 북한 탄도미사일과 핵무기위협, 그리고 중국의 군사력 팽창보다 대한민국 외교안보에 있어서 더 상위에 거론 되어야 할 문제인지 반문(反問) 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박근혜정부 외교안보라인의 주적(主敵)적은 북한(중국)보다 일본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유엔 인권조사위원회(COI)는 지난 달 17일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저질러져 왔으며, 국가기관들이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와 반체제 인사, 탈북 시도자 등을 상대로 저지른 인권침해와 외국인 납치는 '반(反)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수령(首領)과 국방위원회·국가보위부 등의 책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해 개인적으로 형사 책임을 물을 것"을 유엔에 권고했다. 유엔이
국민행동본부는 지난 5일 성명서를 내고 우리 군이 북한의 백령도 기습공격에 대비를 해야한다고 주장을 하였다. 국민행동본부는 성명서를 통해서 북한 경비정이 3차례나 NLL을 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경고사격 한 번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국방장관, 최윤희 합참의장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하였다.또, 북한이 지난 1월에 백령도에 날린 삐라를 공개하면서 K9 자주포 사거리 밖에서 북한이 신형방사포로 백령도를 타격할 시,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물으며 김장수-김관진 국방안보 라인에 대해서 강력하게 질타를 하였다.MB 정부 시절에는 연평도 포격 및 천안함 폭침 등 북한군이 우리 군을 공격하여 우리 국민과 군장병들이 사망하는 등 국토가 북한군에 의해 유린당하였지만, 당시 국방부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인하여 북한이 자신감을 가지고서 추가적으로 도발을 한 바 있다.북한이 지난 1월 백령도 기습공격을 예언하는 삐라를 뿌린 상태에서 3차례나 NLL을 넘어 남하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고사격 없이 경고방송만을 하였다는 것에 대해서 제2의 연평도 포격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
자주국방네트워크 홈페이지, F-35 광고만 게재 'F-35 제작사는 신인균 대표 후원자'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최종 뒤집기를 노리는 F-35의 파상공세가 무척이나 매섭다. F-35의 제작사인 록히드 마틴은 자신들이 광고를 하고 있는 자주국방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를 각 언론에 군사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출연시켜, 스텔스기를 사야한다며 F-35에 대한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게다가, 경쟁 기종인 F-15SE에 대하여 부정적인 인터뷰와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끊임없이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자주국방네트워크는 F-35의 제작사인 록히드 마틴으로부터 광고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인균 대표가 중립적인 군사전문가로 각 언론에 출연하여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대해서 조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밀리터리 매니아 사이에서 일고 있다. 실제로, 자주국방네트워크 홈페이에는 F-35 광고만 게재되어 있는 상황이다.많은 시청자들은 자주국방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를 공정한 중립적인 군사전문가라고 생각하였기에, 신인균 대표가 정부정책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경쟁기종에 대해서 비판을 하면서 스텔스기를 사야한다고 주장하면 그의 말에 대해서 신뢰를
F-35 광고 받는 자주국방네트워크, 방사청은 이적단체 해체해야 "록히드마틴사가 사주했나?"F-35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의 광고를 받고 있는 시민단체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신인균)' 가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방위사업청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해체할 것을 주장하여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방위사업청은 보잉사의 F-15SE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구입에 따른 부분들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F-35의 광고를 받고 있는 자주국방네트워크(대표 신인균) 는 홈페이지에 "국가안보 망각한 방위사업청의 이적행위" 및 "행정편의주의로 안보 저해하는 방사청 문 닫아야" 등의 글을 게재하여 정상적으로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방위사업청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정부기관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자주국방네트워트는 F-35의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사로부터 매월 거액의 광고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군사전문가들 사이에 알려졌는데, 자신들의 영리를 위해서 정상적으로 법 집행을 하고 있는 국가기관을 이적단체로 규정하는 것을 넘어, 집단 시위를 하겠다고 협박까지 하며 전투기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
대한민국 잠수함연맹(회장 김혁수, 초대 잠수함전단장)은 3월 1일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연평해전 전적비에 헌화하고 서해 수호의지를 회원들과 함께 다졌다. 이날 행사는 해군의 NLL 수호의지를 확인하고 북한의 공격으로 피격된 천안함 및 참수리 357호 선체를 견학한 후에 조국 해양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해군의 활약상을 서해 수호관에서 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참관하였다. 잠수함연맹의 방문을 받은 해군 2함대사령관 박성배 소장은 “국민의 사랑 속에 해군은 한치의 양보 없이 NLL(서해북방한계선)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참가한 회원들은 “북한의 도발에 절대 굴하지 말고 지켜 달라”라고 당부하였으며, 천안함 피폭전시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이러한 명백한 북한의 도발을 인정하지 않는 무리는 과연 대한민국 국민인가?”라는 우려를 나타냈다.한편 잠수함연맹(www.subleague.org)은 우리나라 해군 잠수함 부대 창설 17주년이 되는 2012년에 설립되었고, 국가와 해군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3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순천시가 지난해 정원박람회 개막일인 4월 20일에 맞춰 정원박람회장 재개장을 준비 중에 있다.정확한 명칭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년간에 준비 끝에 지난해 목표관람객인 400만명을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박람회를 성공리에 마쳤다는 찬사가 나왔다.산림청이나 관계부처, 서울 수도권 일부 지자체들도 순천정원박람회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순천시를 벤치마킹 코스로 삼았을 정도였다.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대내적으로 순천시민들에게 “할 수 있다” 라는 자부감을 심어주었고 대외적으론 순천시민의 생태문화를 뽑낸 그야말로 글로벌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선점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하지만 최근 들어 이른바 국정원 댓글 사건을 빌미삼아 박근혜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한 통진당을 비롯한 반정부세력의 도넘은 집회시위와 현수막은 순천시를 찾은 외부인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25일 통진당과 민노총의 1500명 불법 정치파업 집회에 이어 27일 밤 7시께 순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벌어진 이상한 집회도 그런 경우다.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 내용을 옆에서 듣고 있자면, 이 사람들이 대한민국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한민국과 박 대통령을 폄하하고 조롱하며 정신나간 주장
"박근혜 독재와 당당히 맞서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통진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이성수 후보의 출마변이다.그는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박근혜 독재와 투쟁하고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어민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도정운영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27일 출마 기자회견에는 진보단체, 노동자, 농민, 서민,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비롯한 시장, 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 100여명의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기자회견 이후 전남도당 차원의 후보자 결의대회까지 개최된다고 한다.이들 통합진보당 후보의 선거슬로건도 ‘박근혜 독재 퇴진’과 ‘독재와 맞서는 진짜야당’이다.통진당이 6.4지방선거를 ‘박근혜 퇴진의 선전선동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작심(作心)을 한 것이다.아무리 反새누리 정서가 지역정치 질서를 지배한다해도 소위 도지사로 출마한 후보가 대통령과 싸우기 위해 출마한다는 변을 발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이런 출마변은 아마도 한국지방정치사상 이번이 처음 일 것이다.지방선거에 출마한 정당 후보가 중앙정부의 대통령과 싸우게 위해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출마 의도가 불순하다.이는 지방자치의 전형적인 악용사례다.사실
순천지역 한 고등학생이 교사의 폭행으로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준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중앙의 주요 언론들은 교사가 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콘크리이트 벽에 머리를 찧은 행위에 ‘쾅쾅’ 이라는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네티즌과 학부모들의 분노감을 자아내고 있다.주목할만한 점은 사건보도 당일부터 오늘까지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등장한 검색어가 바로 ‘순천 뇌사’ 라는 점이다.해당도시의 이미지는 언론에서 특정사건이 발생 했을 때 어떻게 이름을 붙이냐가 매우 중요하다.‘순천뇌사’는 중앙언론서 붙인 이번 사건의 네이밍(Naming)으로, 순천이 바로 이번 사건의 진원지임을 표기함으로써, 순천교육의 이미지는 지난번 '할머니 학대 동영상' 사건에 이어 또다시 치욕스럽게 됐다.아마도 이번 사건에 대해 중앙의 기자들이 ‘순천뇌사’ 라는 네이밍을 붙인 이유도 “이번에도 순천교육현장에서 이런 가혹행위가 발생했군” 하는 비아냥이 나름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이번 사건으로 해당학교는 물론이고 순천시 교육현장에 폭력교사가 난무하고 가혹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미지가 덧씌어 진 것이다.불과 몇 달 전에도 순천지역 고등학교 학생이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올림픽 경기는 우리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지구촌 스포츠 행사의 하나이다보니 러시아의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들려오는 경기 내용과 사연에 모두의 눈과 귀가 집중되어 있다.그런데 이번에는 한 운동선수의 귀화가 세간의 화제로 대두 되었다.그 당사자는 바로 안현수 선수로 그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쇼트트랙 3관왕에 올랐는데 세간에 알려지기로는 대한빙상연맹의 파벌 싸움과 훈련 갈등 그리고 소속팀의 해체와 부상 등의 이유로 방황할 때 러시아의 귀화 제의를 받고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한 후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쇼트트랙 1000미터 경기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했다.현재까지는 해외에서의 시각과 국내에서의 여론이 대부분 빅토르 안 선수에 대한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내용이 우세하여 심지어는 러시아의 영웅으로까지 그려지면서 반대로 대한빙상연맹이 일차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이어서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만약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반성하고 개선을 해야 한다.그러나 빅토리 안 선수를 맹목적으로 영웅시하거나 옳다고 하는 시각은 경계
통진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이 사법부에 의해 단죄된 직후 전남 순천을 거점으로 활동한 통진당 세력이 대대적으로 반발했다.50여명의 통진당원들은 사법부의 이날 유죄 판결을 미리 예상이라도 한 듯 ‘국정원 해체’ ‘박근혜 정권 퇴진’ 이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미리 준비해 사법부의 이석기 선고 직후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위력시위를 했다.이들은 언론에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법치는 죽었으며, 오로지 박근혜 독재만 존재할 뿐이다. 통합진보당 전남도당은 투쟁본부로 단결하여 국정원을 해체하고 박근혜 독재정권을 해체하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투쟁할 것이다"고 선언했다.이석기 의원과 RO조직원들이 무장혁명을 통해 국가내란을 획책한 사실이 사법부의 판결로 명백히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사법부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정부에 정면으로 도전을 선포한 것이다.이들의 이런 도전행위는 이번만이 아니다.지난해 8월 이석기 의원 RO사건이 불거지자마자, 이들은 순천시청 앞에서 국정원의 이석기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이 때도 이들은 “해체 위기에 내몰린 국정원을 유지하기 위해 통진당 주요 간부들에게 ‘내란예비음모’와 ‘
17일 오후 9시경 부산외국어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있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이 사고로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 등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사고가 난 체육관은 대부분 구조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이루어진 임시 건물과 비슷하게 지어진 건물로 최근 1주일 동안 경주 지역에 50cm가 넘게 내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경찰 관계자는 “체육관이 일반적인 2층 건물과 달리 중앙 부분 등에 기둥이 없었던 탓에 지붕이 쌓인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사고 당시 체육관에선 부산외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었으며 중국어·베트남어·미얀마어과 등에 속한 신입생 1012명 중 565명이 참가한 상태였다.사고는 공연 열기가 고조될 무렵 무대 쪽 천장부터 무너지기 시작해 학생 수백 명이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체육관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으며 이들 중 미처 피하지 못한 100여 명이 무너져 내린 지붕에 깔렸다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