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출산 장려정책으로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에 들어간다.해남군은 1월 3일 목포YWCA 돌봄서비스사업단과 다사랑간병공동체 2개 사업체와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 파견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중증장애인가정 등 국가바우처사업에서 소득초과로 지원을 받지 못했던 가정에 소득에 상관없이 전액 군비예산(3천8백만원)으로 12일간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되었다.2013년 산모 신생아도우미 국가바우처사업은 175명, 자체사업은 21명으로 총 196명의 산모들이 신청을 하여 타 지역 산모들보다 폭 넓은 혜택을 받았다.또한 산모신생아도우미 본인부담금 지원, 다문화가정 자국민파견 서비스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출산장려 사회적 분위기조성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시책으로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제2순환도로 자본구조 변경 원상회복 감독명령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광주시가 승소한데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환영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참여자치21은 10일 ‘제2순환도로 항소심 승소 판결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참여자치 21은 “법원의 판결을 크게 환영하며 아울러 그동안 적극적 대응을 통해 이번 승소를 이끌어 낸 광주시의 노력에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참여자치21은 “맥쿼리는 자기자본 비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시민 혈세를 낭비해 왔고 이번 판결로 그 부당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라며 “법원 판결을 수용해 자본구조 원상회복을 즉각 실시하라.”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자본구조 변경으로 광주시에 손해를 끼친 1401억 원에 대한 회수조치도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특히 민간투자사업 문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성명을 발표하고 “제2순환도로 사업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자본구조를 정상화하고 광주시의 매입협상에 임하라.”라고 촉구했다.경실련은 “법원의 판결은 국제 투기 자본의 왜곡된 경영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당연한 결정이다.”라고 전제하고 “이번 판결로 광주시는 최소 3500억 원에서 최대 1조 원에 이
함평군은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2014년 영농지원 및 기술보급분야 사업을 20일까지 읍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2014년 농정분야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33억1천8백만원이 투입되며 ▲고품질벼 자율보급용 증식단지조성 ▲유기농산물생산 생태마을 시범육성 ▲단호박 공중착과 재배덕 설치 지원 ▲딸기 우량모종 갱신지원 ▲소규모 실버양봉육성 ▲ 고사리 단지조성 등 38개 사업으로 지원된다.사업 대상자는 2월 중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후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사업별 세부 내용과 신청은 읍ㆍ면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로 문의(061-320-2469)하거나 홈페이지(http://www.hpat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산미래포럼(이사장 서종진, 전광산부구청장)은 지난 8일 임원 100여명과 함께 신년하례 행사를 가졌다.서종진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기존의 정치로는 희망을 갖지 못해 목말라하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면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미래 도시 광산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울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서 이사장은 이어 “넓은 들판의 들꽃처럼 국민들의 희망이 피어 번질 수 있도록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민의를 받들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행사에 초대된 전남대학교 조정관 교수는 강연에서 “정치는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도구이며 민주주의 정치는 국민이 주인이다”고 선언한 뒤, “현재의 정치는 국민이 주인이 아니라 정치인이 주인인 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이어 “지금의 정치는 주인인 국민을 걸핏하면 싸움판으로 끌고 나가고 국민을 피곤하게 하고 힘들게 한다”면서 새정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날 광산미래포럼은 2014년 활동 목표로 “불어라 새정치의 꽃바람, 피어라 새희망의 들꽃이여!”를 캐치프레이즈로 선정 발표했다.
전남무안군이 저소득층 자녀의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2014년도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이란 국민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유소년과 청소년들에게 바우처 카드를 지급해 전국의 스포츠 강좌시설 이용할 경우 강좌비 등을 일정부분 지원받도록 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증진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지원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권자 가구의 만5세에서 만19세 까지 유소년과 청소년 우선이며, 신청자가 없을 경우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시행한다.무안군 모집인원은 110명이며 회원이 되고자 하는 유소년과 청소년은 이달 17일까지 스포츠강좌 이용권 홈페이지(www.svoucher.or.kr)를 통해 직접 회원가입과 카드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스포츠강좌 이용권 대상자로 선정된 유⁃청소년은 지정된 스포츠시설을 이용 할 경우 월 7만원의 강좌료를 지원받게 된다.단, 무용이나 영어, 음악, 서예, 한자 등 일반학원 강좌 또는 예능학원 강좌는 지원되지 않는다.무안군 관계자는“스포츠강좌 이용권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유소년과 청소년의 스포츠 체험의 기회가 확대되도록 널리 홍보하
전남교육청이 평소 도민들의 생각과 뜻을 예산에 반영하고자‘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이런 부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되면 학생들이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도민들의 생각과 뜻을 예산에 반영하고자 전남교육청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올 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9일 공고했다.‘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에 도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주민 통제를 통해 책임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1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원하는 사업에 대해‘주민참여예산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도민 의견서는 전남도교육청홈페이지(www.jne.go.kr교육정책/주민참여예산제코너內예산참여방)및 FAX(061-260-0614), 우편, 직접방문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도교육청은 8월중 설문조사, 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부모, 교직원, 전남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 반영해 교육재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2013년 실적은 예산반영 6건, 향후
강운태 광주시장이 광주시를 출입하는 특정 언론사들과만 간담회를 해 인터넷 언론사들이 반발하며 불통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9일 일부 인테넷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특히 이번 강 시장 간담회에 일부 통신사와 종편사들도 배제되면서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시장과 언론의 소통 부재에 따른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들 신문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7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 모 식당에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첨예하게 부각되고 있는 광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방식과 시정운영을 일부 언론사 출입기자들에게 설명했다.이날 강 시장은 광주시장 경선과 관련 이용섭 의원의 전략공천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의견이 잇따르자 이 같은 기자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날 특정 언론사만 기자 간담회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인터넷 언론사들은 광주시 대변인실이 의도적으로 인터넷 언론을 차단했다는 것.이들 신문은 특히, 광주시 주요 현안 취재기사를 놓친 인터넷 언론사들은 광주시 대변인실이 일부 언론사만 선별해 간담회를 하는 관행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광주시 대변인실이 홍보예산 집행 등에서도 폐쇄적으로 운영하면서 비난이 일고 있
'제작 자율성 침해'라는 허울 좋은 구실을 앞세워 제 밥그릇 지키기, 제 식구 감싸기에 여념이 없던 '진품명품' 제작진을 비롯한 PD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에 전문 감정위원이라는 외부인사가 끼어들면서 제작 총 책임자인 TV본부장이 교체되는 등 KBS 내부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는 '진품명품' 사태의 본질은 분명하다. 제작진의 얘기는 그 어떠한 일이라도, 심지어 KBS 사장마저도 담당 PD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건드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이들이 명분으로 내세운 '제작 자율성'이 그들 집단의 기득권을 지키는 '도구'로 전락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는 비단 ‘진품명품’ 제작진만의 문제가 아니다. ‘추적60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의 편파 논란도 그랬고, ‘역사저널 그날’ ‘왕과 왕의 아버지-고종 VS 흥선대원군’ 편의 방송 연기에 ‘제작 자율성 침해’를 외치며 황우섭 KBS 심의실장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선 것도 그랬다. 결국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김현석)의 고질적 병폐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감정위원의 KBS 인사권 개입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사태 물은 고이면 썩게 마련이다. 이는 비단 물
[박한명 미디어워치 온라인 편집국장]“이번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을 보면서 한국사회의 좌파가 얼마나 깊게 뿌리박고 있으며 이들이 얼마나 지독한가를 잘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파의 투쟁은 너무 빈약하다. 겨우 정치권력이나 잡을 생각이외에는 없고, 우파단체들도 주로 경제·시장 이런 국민들이 체감하기 힘든 분야에만 치중되어 있다.”모 언론학자가 최근의 역사교과서 전쟁을 바라보며 이렇게 개탄했다. 우파가 교과서 전쟁에서 어떻게 손써볼 생각도 못할 정도로 속수무책으로 넉다운 당한 것은, 정치권력이나 좋아하고 피곤하고 힘든 싸움은 피하는 웰빙 취향과 사회·문화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라는 얘기다. 따지고 보면 교학사 교과서가 채택률 0%를 찍을 수도 있겠다는 불길한 징조는 일찍부터 있었다. 전국 2300여개의 고교에서 고작 20여개의 고교만이 이 교과서를 채택한 사실이다. 교과서 내용이 공개되기도 전인 작년 중순에 “김구는 테러리스트, 유관순은 여자깡패”로 기술했다는 등의 한심한 허위가 교과서 논쟁의 주를 이루고 있을 때부터 이 교과서의 운명도 예고됐던 셈이다.진보좌파가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란 낙인을 무기로 선동하고 투쟁할 동안 보수우파는 그저 넋 놓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2013년 녹색축산시책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 평가는 전남도가 축산업 발전을 위한 친환경 축산 분야, 축산기업화 분야, 동물곤충 분야, 동물방역 분야 등을 실적과 현지 확인을 거쳐 진행됐다.해남군은 민선5기 들어 축산분야에서 자체사업을 비롯한 특수시책을 개발해 해남의 특성을 살리고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친환경 축산물 인증 280농가, HACCP 지정 50개소, 동물복지형 시범농장 전남지정 1개소 등, 친환경 축산육성 분야에서 타 시군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동물 복지형 축산을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양계·오리 환경개선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박철환 군수는 "이번 대상은 축산농가와 단체, 행정이 서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수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경쟁력을 갖춘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2011년도에도 대상을 받아 기관표창과 시상금을 수여받은바 있다.
다문화의 디바 ‘첨밀밀’의 주인공 헤라(중국명 웬청쒸)가 올해 대한민국다문화예술대상 ‘여자가수왕’에 선정돼 오는 18일 부산예술회관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는다.올해 ‘남자가수왕’은 록가수 윤수일이 선정됐다.‘2014 대한민국다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다문화예술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다문화예술원과 세계나눔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명현)가 주관한다.국내서는 유일하게 다문화예술인에게 상을 수상하는 이 행사는 매년 시상식을 통해 다문화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부여하고, 국가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다문화 예술인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10대 예술인상은 링링(중국피아니스트·의과대학생), 최애순(중국·가수), 마리아(불가리아·가수), 팽려영(중국·연주가), 한수진(연주가), 김지원(배우겸 가수), 엠티플(가수), 근영설(중국·연주가), 문간홍(중국·무술인), ㈜몽땅(10개국·다문화가수)이 선정됐다.또 2014 대한민국다문화예술대상 심사위원위원장(신용진 작곡가)은 ‘천년동안’ 몽중인‘의 작사가 박대홍 시인을 작사가 대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인 ’어머나‘,’나예요‘ 유명작곡가 윤명선씨를 올해 작곡가 대상에 선정했다.선정된 수상자들은 모두 지난 1년간 다문화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소득이 많지 않으면서 생산이 감소하는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전을 위하여 지원하는 밭농업직불제 보상금을 지급했다.밭농업직불제는 2012년도에 첫 도입되어 하계 작목인 고추, 조, 수수,콩, 잡곡류 등 13개 품목에 대해서 2,286ha, 9억1천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2013년에는 감자, 고구마, 들깨, 유채, 양파, 대파, 쪽파 등 7개 품목을 추가하여 동계와 하계작물 26개 품목에 대해서 ha당 40만원으로 3,953ha, 15억8천만원을 지급했다.군은 수령자에 대한 정보공개를 2014. 1. 31.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며, 정보열람을 희망하는 자는 실명확인 및 열람목적을 입력하면 밭직불금 수령자의 성명, 농지지번, 신청면적 등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2014년부터는 맥류 확대 재배를 통한 소득증대 및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겨울철 이모작 논에 재배하는 사료 및 식량작물에 대해서도 ha당 20만원이 지급된다.동계 밭직불제는 2~3월경에, 하계 밭직불제는 5월중에 해당 면사무소에서 접수 받을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직불제 대상자들이 신청 시기에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주위에서 차츰 없어져 가는 것들이 있다. 농업이 삶의 주된 수단이었던 시절, 중요한 밥벌이 용구인 농기구부터 생활도구까지 만드는 대장간도 그 중 하나다.농사가 기계화되면서 대장간이 하나 둘 없어지는 가운데 60년을 대장장이로 살아온 이가 있다.전남 함평군 엄다면사무소 맞은 편 골목으로 접어들면, 그 흔한 간판 하나 없이 허름한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대장간이 손님을 맞는다.허리를 숙여야만 들어가는 낮은 지붕, 켜켜이 그을음이 쌓인 풀무가 세월의 깊이를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그 곳에서 쉴 새 없이 망치를 두드리고 있는 유석종(77)옹은 부인과 함께 이 대장간을 지키고 있다.황해도에서 부모와 함께 내려와 무안군에 거쳐 함평군 엄다면에 자리를 잡은 유 옹은 18세 때부터 대장간 일을 시작했다.못 만드는 농기구가 없어 단골도 많았다. 특히 유 옹이 만든 칼은 잘 듣고 오래가기로 유명해 전국에서 찾는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부지런한데다 솜씨도 좋아 3남 2녀를 모두 대학까지 공부시켰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삼형제가 같이 일했으나, 둘째 동생이 세상을 떠나고 셋째 동생이 독립하면서 이제는 혼자 대장간을 지키고 있다.그나마도 고령에다 건강이 여
대통령이 '국정원개악법' 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이런 주장에 대통령에게 지나친 정치적부담을 안겨준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여야가 합의한 법률안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엔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다.하지만 정보기관의 중추인 국정원의 정보기능을 반쯤 죽여놓고 이제와서 승리감에 도취해 외유에 나선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보자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거부권 주장을 펼친 인사들은 대개 이념적으로 애국우파 진영에 속한 인사들이다.그들은 수년간 글이나 SNS, 또는 아스팔트 현장에서 좌파진영이 땅속 깊이 심어놓은 '비정상화' 라는 뿌리를 잘라내기 위에 싸워왔던 인사들이다. 지난 2012년 대선당시엔 누구보다 박 대통령 당선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숨은 의병들이었다.그런데 대선 승리의 기쁨도 잠시, 국정원 댓글을 빌미삼은 야당의 대선불복 때문에 무려 1년을 넘게 또다시 싸워야 했다. 대선이 끝난게 아니라 연장전이 시작된 것 이었다.그 싸움의 중심에 바로 국정원이 있었다. NLL사건, 통진당 이석기 사건 등 모든 시국사건이 국정원 무력화에 연계되어 있었다. 좌파진영의 국정원무력화와 박 대통령 퇴진시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