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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씨 대전 보선 불출마 선언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지지"

박범계 변호사(자료)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지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25일 치러질 대전 서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중앙당의 무공천 방침에 반발해 지난 1일 열린우리당 탈당 방침과 함께 무소속을 선언한 박범계(43) 변호사가 8일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중심당 심대평(66) 예비후보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마땅하다는 판단이 들어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분열을 통합으로 이끄는 새로운 미래질서의 한 축으로 심 예비후보의 역할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심 후보가 동의하든 하지 않든 심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한나라당 이재선(50) 예비후보가 TV토론 등을 통해 저의 무소속 출마 선언을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칭찬하는 것을 보면서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결국 한나라당 후보를 돕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지난 6일 마음 속으로 출마포기를 결정한 직후 아는 사람을 통해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에게 이 사실이 전달됐고 정 전 총장은 어제 저에게 전화를 걸어와 위로와 격려를 해줬다"며 "정 전 총장이 아직 대선 출마를 결단하지 않았지만 결단한다면 새로운 미래질서를 확립하고 국가와 국민을 통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 변호사는 애초 지난 4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려 했지만 열린우리당의 책임 있는 사람들로부터 '탈당계 제출을 보류하라'는 전언을 받았고 열린우리당 소속 대전지역 국회의원 4명 중 3명이 '대전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는 이유를 들어 탈당을 9일까지 유보했다.

sw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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