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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아동 공개수배 `앰버 경보' 협약

국내 앰버경보 1호 양지승양 `우리 아이 찾아주세요'

국내 앰버경보 1호 양지승양 `우리 아이 찾아주세요'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이택순 경찰청장,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실종아동을 공개 수배하는 `앰버 경보(AMBER Alert)'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앰버 경보는 실종아동이 발생하면 고속도로와 국도, 지하철 등의 전광판과 교통방송,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실종아동의 조기 발견을 유도하는 체계다.
경찰, 건교부, 서울시는 국내 앰버 경고 대상 1호로 제주도에서 실종된 9세 여자 어린이 양지승양을 선정, 이날 협약 체결 직후부터 경보를 내보냈다.
양지승양은 지난달 16일 오후 5시께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피아노 학원 차량으로 서귀포시 서흥동 집 앞에서 내린 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종 당시 양지승양의 키는 135cm 정도로 보통 체형이며 단발머리에 사각 안경을 꼈으며 상하 갈색 운동복을 입고 파란색 책가방을 메고 있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 50곳의 도로 전광판과 실종아동찾기 홈페이지(www.182.go.kr)에, 서울시는 시내 고속화도로 224곳과 서울메트로ㆍ도시철도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철 전광판 3천311곳에, 건교부는 전국 고속도로 449곳과 국도 166곳의 도로 전광판에 각각 실종아동 정보를 띄웠다.
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교통방송과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부산ㆍ광주ㆍ대구ㆍ대전ㆍ인천ㆍ강원ㆍ전주교통방송은 라디오를 통해 실종아동 관련 정보를 알리게 된다.
경찰은 지방도와 서울 이외 지역 지하철 전광판에도 해당 자치단체와 협조해 앰버 경고를 내보내는 등 확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실종 어린이 발생 경고를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전송해 지금까지 14명을 찾는 데 도움을 준 SK텔레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KTF, LG텔레콤과도 협약을 맺어 앰버 경고를 내보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앰버 경보는 1996년 미국 텍사스에서 납치ㆍ살해된 여자 어린이 앰버 해거먼(Amber Hagerman)의 이름을 따 도입된 제도로 미국은 이후 49개 주에서 이 제도를 도입해 어린이 311명을 구조했다.
solatid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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