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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재계 "FTA 대비 협력" 다짐

민간경제협의회 제8차 합동회의서 밝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는 11일 신라호텔에서 '한중·중한 민간경제협의회 제8차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한 산업간 협력 등 7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문홍익 제주상의 회장, 이승진 진천상의 회장 등 한국측 기업인 100여명과 완지페이(萬季飛) CCPIT 회장, 쉬러쟝(徐樂江) 옥강집단유한공사 회장, 짱바오샨(張寶山) 중국중매능원집단공사 회장 등 중국측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달 시작된 한중 FTA 산관학 공동연구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면서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기 위한 FTA를 대비해 산업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밖에 △경제대표단 및 투자조사단 파견 등 협력 확대 △무역.투자 부문 정책변화와 국내 사업부문의 장벽 등 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노력 △중국의 대(對)한국 투자 확대 △은행, 보험, 유통, 물류 등 서비스 분야로 협력 확대 △에너지, 자원개발 등을 위한 제3국 공동진출 방안 검토 등을 결의했다.

한중 양측은 또 '제9차 합동회의'를 2008년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함으로써 베이징올림픽을 측면 지원키로 했다.

손경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가 글로벌경제를 추구하는 한편 역내국가간 협력강화에도 힘을 쏟는 만큼 한중 양국이 무역장벽을 더욱 낮추고 인적교류를 확대하여 양국 정상이 약속한 2012년 교역액 2천억달러 달성 목표를 조기에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특별강연에 나선 정영록 서울대 교수 역시 "아시아 세기를 대비하여 역내경제협력을 강조해야 한다"면서 "2조 달러가 넘은 한중일 외환보유고를 활용하여 '환경+바이오 산업' 등 미래산업의 발전에 공동으로 투자하자"고 제안했다.

또 장샤오지(張小濟)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대외경제연구부장은 "중국 서비스 시장의 개방으로 교통운수, 물류,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비즈니스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cwhy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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