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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군, 미 민항기 요격할 뻔...위기일발

300명 탑승 콘티넨털 항공소속 보잉 777기



이스라엘 공군이 11일 오후 자국 영공 가까이 침범해온 미국의 민간 항공기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납치된 항공기일 수도 있다고 판단, 이를 요격해 격추시킬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문제의 항공기는 미 콘티넨털 항공소속 보잉 777기로 이날 뉴욕을 출발한 뒤 갑자기 항공교통통제국과 연락이 두절, 국제 항공규정을 위반한 채 이스라엘 영공 5마일 부근까지 진입해 들어갔고, 긴장한 이스라엘 공군은 F-15, F-16 전투기 4대를 긴급 발진시켜 이를 제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특히 이 비행기는 9.11 테러가 발생했던 뉴욕에서 출발한 항공기였으며 이 항공기에는 300명 가까운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와 아미르 페레츠 국방장관 등은 이날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았고, 이스라엘군 고위 장성들도 요격 명령이 내려질 경우에 대비, 비상 대기했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민간 항공기들에 대한 요격 상황이 여러번 발생했지만 가장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항공기는 이날 이스라엘에서 40마일 떨어진 활주로에 비상착륙했고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피랍된 항공기가 아니었음을 최종 확인했다.




(워싱턴=연합뉴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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