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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외교 "한미 FTA 추가협상 불가"

"FTA 합의문 다음달 21일 공개 목표"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미국측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추가협상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으나 우리측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 현안보고를 통해 "미국측이 정부와 의회의 협의결과에 따라 노동, 환경분야에서 추가협상을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협상타결 이후 더이상 추가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협상과정에서 미국측에 분명히 밝혀 두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최근 미국 민주당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페루, 콜롬비아 등과의 FTA에 대한 비준과 무역촉진권한(TPA) 갱신 등을 무기로 행정부를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의 '추가협상 불가'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송 장관은 또 협정문 공개시기와 관련, "이달 중순까지 협정문안, 양허안, 유보안 등 양측 합의내용을 재확인한 뒤 다음달까지 법률 검토작업과 국문화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협정문을 다음달 21일 공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 장관은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자금 인출 문제와 관련, "관련국과의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BDA 문제의 완전한 마무리와 6자회담 과정의 조속한 재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BDA 문제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참가국의 2.13 합의이행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설사 이행이 다소 지체된다 하더라도 6자회담 과정 자체에는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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