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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건교부 산하단체 직원 1억7천 수수"



편의제공을 빌미로 민간업체로부터 1억7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건교부 산하단체 직원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건교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소속 A 연구원이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건설기계 형식승인과 확인 업무를 하면서 80여개 업체로부터 편의제공 명목으로 1억7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A 연구원은 또 업체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건설기계 형식승인 업무를 위탁하는 건교부 특정과 직원 10여명의 부부동반 바다낚시 경비와 체육행사비 등으로 상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A 연구원이 행사비 지원 명목으로 5년여간 건교부 직원에게 상납한 액수는 4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A 연구원에 대해 검찰에 고발을 의뢰하는 한편, 건교부 직원 10여명에 대해서도 A 연구원이 지원한 각종 행사에 참석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키로 했다.

감사원 특별조사본부 관계자는 "산하단체 직원이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알면서도 각종 행사에 참석한 건교부 공무원들의 윤리의식도 문제"라며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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