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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지지모임' 22일 대전서 출범 "6월엔 신당"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독자창당을 목표로 한 모임이 22일 대전에서 공식 출범한다.

모임 이름은 `새로운 정책정당 추진을 위한 대전.충남본부'. 이 지역출신 정당인과 기업인, 시민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22일 오후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모임 관계자는 19일 "새로운 신당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대전.충남 지역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모임"이라며 "결의대회는 정 전 총장이 중부권을 대표해 대선주자로 나서달라고 촉구하면서 정치참여를 결정할 경우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전 총장과 구체적으로 교감을 나눈 것은 아니지만 정 전 총장이 정치참여를 선언할 때를 염두에 두고 자발적으로 모인 조직으로 보면 된다"며 "정 전 총장이 이날 행사에는 오지 않지만 향후 다양한 경로로 정 전 총장과의 접촉을 갖고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의대회에는 열린우리당 양승조(梁承晁), 통합신당모임 박상돈(朴商敦), 무소속 권선택(權善宅)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고 한때 정 전 총장의 후원조직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던 `서울정책재단' 일부 인사들도 개인 자격으로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은 정 전 총장이 정치참여를 결단할 경우 독자적인 정치세력화까지 추진한다는 구상 아래 가급적 5월 중순까지 전국 16개 시도에 유사한 조직의 본부를 꾸린 후 5월말~6월초께 정책중심 정당을 표방하는 신당을 창당한다는 계획까지 갖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정 전 총장이 최근 "기존 정당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독자창당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과 일맥상통하지만 실제로 정 전 총장은 이 모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 전 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혀 모르는 얘기"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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