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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DA 해결 전 6자회담 소집어렵다"

6자회담 공전 장기화 가능성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6자회담을 개최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중국은 또 BDA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측이 보다 적극적인 '정치적 의지'를 갖고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관계자들은 19일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임성남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에게 6자회담 현안을 논의하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BDA 협상 진행상황을 감안할 때 특별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 한 6자회담이 장기 공전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국측이 미국의 '정치적 의지'를 강조한 것은 BDA에 대한 미 재무부의 '돈세탁 우려 금융기관' 지정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소식통은 "중국은 외교경로를 통해 북한측이 동향을 파악한 결과 BDA 문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해결되기 전에는 6자회담에 나오지 않겠다는 입장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북한이 참여하기 전에 6자회담을 열지 않겠다는게 중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6자회담 프로세스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의장국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인데 중국은 북한을 설득할 자신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 단장은 BDA 문제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중국측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lw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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