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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테러주범 강민철 "남북 모두 가기싫다"



지난 1983년 미얀마(옛 버마) 아웅산 테러사건의 주범 북한요원 3명 중 한명인 강민철씨가 북한과 미얀마간 외교관계 복원 가능성을 앞두고 남북한 어느 곳에도 가기 싫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이마와디가 23일 보도했다.

미얀마와 동남아일대 뉴스를 다루는 이마와디는 이날 같은 수용소에서 생활했던 한 정치범의 말을 인용, "강씨는 지금은 미얀마 언어를 아주 능숙하게 구사할 줄 안다"면서 "그는 지금 남북한 어디에도 가기 싫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씨는 특히 북한으로 돌아가면 배신자로 간주할 것이고, 한국으로 가면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한 죄로 법정에 회부될 가능성이 있어 가기 싫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이마와디는 전했다.

현지 옵서버들은 만약 미얀마가 아웅산 테러 이후 24년만에 북한과 외교관계를 복원하면 미얀마내 최장수 외국인 정치적 범죄자로 분류돼 있는 강씨의 지위에도 변화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연합뉴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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