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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마침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자금 인출 및 이체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BDA 고위관계자는 29일 "북한측이 27일께 마카오 금융관리국에 자금이체와 관련한 협조요청을 해와 금융관리국이 BDA측에 준비작업을 지시했다"며 "북한자금 이체가 조만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로써 11일 미국의 북한자금 현금인출 허용 조치 이후 3주 가까이 지연돼온 북한 자금이체가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내주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북한자금의 제3국 송금지로 싱가포르, 베트남, 몽골 등 3곳을 꼽으며 3곳 전부, 또는 1-2곳이 송금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미국의 대북금융제재 및 BDA자금 동결 조치 이후 싱가포르의 유나이티드 오버시즈 뱅크(UOB)와 베트남의 베트콤 은행, 몽골 골룸투 은행 등에 계좌를 개설한 바 있다.

북한측 52개 계좌에 예치된 2천500만달러는 달러화, 홍콩달러화, 엔화, 유로화, 스위스 프랑화 등 8개 통화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지 마카오일보(澳門日報)는 내주중 자금이체 가능성을 전하면서 제3국 은행이 북측 자금을 송금받을지 여부, 미국측이 이 과정에서 협조를 해줄지 여부 등을 둘러싸고 불확실한 요소가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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