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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생침해 절도와 전쟁' 돌입

절도특별수사팀 발족…차량 밀수출ㆍ고철 절도 집중 단속



경찰청은 1일 오전 서울 미근동 청사 대청마루에서 `절도 특별수사팀 TSI' 발대식을 열고 절도 범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특별수사팀은 전국 14개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1급지 경찰서 125곳에 설치돼 2개월 동안 상습ㆍ신종ㆍ다액 절도 사건이나 조직적ㆍ국제적 성격의 절도 사건을 전담하고 장물유통 경로를 추적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경찰은 2ㆍ3급지 경찰서는 여건에 따라 특별수사팀 설치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집중 단속 대상은 주택가 빈집털이, 금융기관 주변 날치기, 조직적 차량 절도와 밀수출, 귀금속ㆍ고철ㆍ전선 절도, 어린이ㆍ부녀자 납치강도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범이 살인ㆍ강도까지 저지르는 사례가 많아 절도범 집중 검거를 통해 강력사건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간 20만 건씩 발생하는 절도는 서민생활과 직결된 범죄임에도 최근 5년 간 검거율이 53.9%로 다른 강력범죄(85% 안팎)보다 크게 낮아 경찰이 지능적 절도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비철금속과 고철 가격이 높아지자 전선이나 명패, 다리 난간, 맨홀 뚜껑 등 공공시설물을 훔쳐가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조직폭력배가 고철 수거 사업에 개입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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