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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를 방문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차대전 당시 일제가 야기한 종군위안부 문제를 놓고 미 의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자신이 충분히 설명했기 때문에 논란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어들 것이라고 낙관했다고 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첫 중동 방문의 일환으로 카타르를 찾아 기자들과 만나 "위안부 문제에 대한 나의 진의가 잘못 전달돼 이번 방미 중 미 의회 지도자들에게 나의 메시지를 솔직하게 전달했다"면서 "의회 지도자들이 나의 설명을 이해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자신이 지난달 27일 미일정상회담에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를 설명, 사과한 데 대해 이웃 국가들은 물론 일본 내에서조차 "진짜 사죄해야 할 곳은 딴 데 있는데 엉뚱한 곳에 사과를 했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의회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위안부들이 극도의 고통스런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게 됐던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위안부들에 대해 '연민의 정'을 표시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지난 3월 일본 제국주의 군대가 아시아 전역 수천명의 위안부들을 강제로 끌고가 매춘을 강요한 증거가 없다고 발언, 한국과 중국 등 이웃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촉발했었다.

이와 관련, 역사학자들은 한국을 비롯,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등에서 끌려온 위안부들 수가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소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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