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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북핵문제 지쳤다...BDA가 FTA보다 더 어려워"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 "나도 지칠대로 지쳤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한미일 의원협의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가 4일 전했다.

힐 차관보는 3일 한나라당의 박 진, 황진하 의원, 열린우리당 정의용, 김명자 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송금 지체 문제로 핵폐기 초기조치 이행을 미루고 있는 북한의 태도에 대해 "미국의 인내심이 언제까지 가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특히 최근 진통끝에 어렵사리 타결된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언급하면서 "BDA 문제가 한미간 FTA 문제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또 "북한과 더 이상 골치아픈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손사래를 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힐은 그러나 "BDA의 기술적 문제가 풀린 만큼 북한이 2.13 합의대로 초기이행 조치로 가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북한이 결국 2단계 불능화 조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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