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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의회, 위안부결의안 처리 공감대 형성"



일본계인 마이크 혼다 의원은 논란을 빚고 있는 미 하원의 종군위안부 결의안 채택 문제와 관련, "이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의회내 공감대가 형성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미.일 의원협의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 의원들이 6일 밝혔다.

혼다 의원은 한나라당 박진, 황진하, 열린우리당 정의용, 김명자 의원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계인 내가 일 제국주의가 2차대전 당시 저지른 범죄행위인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과거 역사에 대해 (일본이) 직시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혼다 의원은 또 "미 의회에서의 위안부 결의안 처리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관계가 불필요하게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그래서 한국 정부측에도 이번 결의안 처리와 관련해 특별한 도움을 청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아베 신조 일 총리는 조지 부시 대통령 및 미 의회 지도자들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진짜 피해자들이 아니라 엉뚱한 곳에 사과를 했다"는 등의 비판을 자초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그후 중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나의 진의가 잘못 전달돼 이번 방미 중 지도자들에게 나의 메시지를 솔직하게 전달했고, 의회 지도자들이 나의 설명을 이해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사태가 진정될 것임을 낙관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방미 이후 미 의회와 여론의 반응은 아베의 발언과 사과가 크게 미흡하다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고, 혼다 의원이 제출한 결의안을 지지하는 의원들 수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위안부 결의안 채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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