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供物)을 보낸 것과 관련, 불만이 있음을 시사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일본은 양국관계의 정치적 장애를 극복하고 우호협력과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야스쿠니신사 문제는 중일관계에 아주 중요하고 민감한 정치적인 문제"라면서 "우리는 일본이 합의사항을 엄중히 준수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야스쿠니신사 춘계대제 기간 참배를 하지 않는 대신 '내각총리대신' 명의로 화분을 보내 공물 봉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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