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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폭행' 수사 지연 감찰 결과 내주 발표

이택순 경찰청장 "건전한 취재지원시스템 개선 건의하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가 지연된 경위에 대해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청은 이르면 다음 주 초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남형수 경찰청 감사관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원래 첩보를 입수하고 기초조사를 벌였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대신 남대문경찰서에 보복폭행 사건 수사 지시가 하달된 경위를 비롯해 사건 수사 지연과 외압 의혹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감찰조사 결과를 다음 주 초나 이달 말께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가 진행중인 상태여서 구체적인 감찰 대상자는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17일부터 주도면밀하게 본격적인 감찰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감찰 대상인) 수사담당자들의 심신이 극도로 피로하고 휴식이 필요한 사람도 있는 점을 고려해 조사가 진행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정부기관의 기자실 폐쇄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 방침이 나온 뒤에 일선 경찰서 기자실 존치 여부 등에 대한 경찰의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기관 중에 일선 조직이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경찰서는 사건사고 등 각종 소식과 정보의 집합지이고 24시간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어 현재와 같은 취재지원시스템이 지속해 왔다. 현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건전한 방향으로 취재지원시스템 개선이 이뤄지도록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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