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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할인.적립카드의 할인.적립폭이 7월부터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사에 주유 할인카드의 경우 ℓ당 최대 60원, 적립카드의 경우 최대 80원으로 할인.적립폭을 줄이도록 구두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부분 카드사들은 7월1일부터 할인.적립폭을 줄이기로 하고 시스템 변경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현재 카드사들은 전달 일정금액을 해당 카드로 사용한다는 조건 아래 할인카드의 경우 휘발유 ℓ당 최고 130원까지 할인해주고 있으며 적립카드는 ℓ당 최고 120원까지 적립해주고 있어 금감원이 경쟁 과열을 우려해왔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주유카드의 경우 회원의 선호도와 충성도(로열티)가 높아 어느 카드사가 먼저 시행을 하느냐를 두고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주유카드의 과열경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올해 초 카드사들이 자체적으로 주유할인.적립카드에 대한 혜택 축소 계획을 제출했고 이 계획에 따라 카드사들이 혜택 축소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금감원이 구체적인 축소폭을 지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할인.적립폭 축소 이전에 가입한 회원에 대해서는 기존 혜택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혜택 축소 전 카드를 발급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감원 관계자는 "현행 카드사 약관에는 제휴업체의 사정 등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될 경우 사전에 충분히 공지하면 기존 서비스의 내용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돼 있다"라며 "주유 할인.적립카드의 혜택이 축소되기 전에 카드를 발급받은 기존 회원도 향후 혜택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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