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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내부 단속 차원에서 주민들에 대한 사상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사상교육은 사회주의 우월성과 함께 승리에 대한 신념 주입, 반미.반일을 내용으로 한 '계급교양사업'이 주류를 이룬다.

북한방송에 따르면 김책공업종합대학 청년동맹위원회는 학생들에게 '사회주의 승리'에 대한 신념을 주입시키기 위해 학부 단위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문헌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등과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대한 연구토론회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

또 '사회주의를 지키면 승리이고 버리면 죽음'이라는 주제로 토론회와 강연회, 집중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북한방송은 "이런 사업들을 진행하는 과정에 청년 대학생들은 사회주의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위원장)만을 믿고 따르는 선군청년전위들로 억세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리철민중학교의 경우 웅변모임, 시 낭송모임 등을 통해 사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미.반일 투쟁 의식을 고취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함경남도 영광.허천군 당위원회와 장철구 평양상업대학 등에서 미제의 '만행'과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 본성을 폭로하는 여러 가지 자료들을 활용, 계급교양사업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제와 계급적 원수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로 가슴 불태우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제국주의 사상.문화적 침투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혁명적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4일 "계급적 각성이 무디고 혁명적 원칙이 없으면 혁명의 원수들의 사상공세에 신념이 흔들리게 되고 나중에는 제 정신마저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평양방송은 13일 소련과 동구 사회주의 국가의 붕괴사례를 거론하면서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의 반동적 본질과 위험성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각성 있게 대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엄중한 후과(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dh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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