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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교육 추락사 수사 흐지부지 `피해자만 억울'

현장소방관 2명 입건한채 수사 사실상 마무리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부모 3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친 서울 원묵초등학교에서의 소방교육 추락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소방관 2명이 불구속 입건되는 선에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25일 "사고 당일 소방훈련 현장 책임자인 중랑소방서 이모 안전교육팀장과 굴절형 고가 사다리차를 조종했던 김모 소방장을 전날 오후 각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팀장 등은 고가 사다리차 탑승자가 반드시 안전띠를 매도록 한 소방방재청의 `소방장비조작 및 훈련 기준' 예규를 따르지 않고 사고 당일 피해자들을 태운채 고가 사다리차를 작동해 인명 사고를 방지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끊어진 사다리차 와이어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 결과가 내주초 나오는 대로 중랑소방서의 민모 장비운영관리팀장을 추가 입건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 의뢰한 와이어 감식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한 수사는 모두 마무리한 상황"이라며 "감식 결과가 나와도 장비책임자 1명을 추가 입건하는 것 외에는 수사결과에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setuz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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