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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국가 과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전경련, 국민 경제 여론조사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 국민의 대부분은 현재 경제상황이 좋지 않으며, 이때문에 국가적인 최우선 과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천16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통해 '최근 경제현황 및 경제정책의 방향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해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는 우리 경제가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이때문에 최우선 국가과제는 경제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선 국가적 과제로 응답자의 43.7%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26.0%가 '빈부격차 완화와 복지 증진', 23.1%가 '정치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이라고 대답했다.

바람직한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8%가 '먼저 경제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소득을 증대시켜야 한다', 34.6%가 '소득의 합리적 재분배를 통해 저소득층을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경제과제로는 45.4%가 '기업투자 촉진 및 일자리 창출', 23.3%가 '부동산 가격 안정', 19.4%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라고 지적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76.2%가 '부정'적으로 인식했으며 '중립'이나 '긍정'적으로 인식한 응답자는 23.9%에 지나지 않았다.

한국 경제의 세계 순위가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25.6%에 불과하고 39.9%는 '현재보다 순위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3년 이내 제2의 경제위기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의 13%는 'IMF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경제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64.8%는 'IMF 외환위기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응답자의 77.1%는 우리나라가 경쟁국 대비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 이유로 '경직된 노사관계와 고임금'(31.9%), '높은 땅값.물류비용 등 고비용 부담'(28.1%), '과다한 정부 규제'(22.6%)를 들었다.

국가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노사문제 요인으로는 '강성노조의 빈번한 불법 노동운동'(31.5%), '경쟁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인상률'(21.9%), '경영상 필요에 따른 탄력적 인력운용의 어려움'(19.9%)을 꼽았다.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안정적 노사관계 정착'(26.9%), '시장경제원리에 따른 경제정책 추진'(23.4%)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전경련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들은 이념.지역간 갈등완화나 대북지원 및 통일여건 조성 등 정치적 이슈보다는 경제적 과제 해결에 우선적 관심을 보이고 있고, 특히 경제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기업의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노력해 줄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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