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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중국 선교활동이 비밀리에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외국인들의 중국내 선교활동을 경고하고 나섰다고 홍콩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중국 기독교계 수장인 차오성제(曺聖潔) 중국기독교협회 회장은 28일 베이징의 한 행사에서 외국인들이 중국 교회의 초청없이 중국을 방문, 선교활동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들의 중국내에서의 활동은 중국 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기독교 단체들은 2008년 올림픽을 계기로 대규모 선교단을 중국에 파견, 선교활동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오 회장은 "중국 기독교단도 자체적인 전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우리는 항상 외국 친구들을 초청, 예배당에서 설교하거나 신학교에서 강의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기독교단은 천주교 애국회처럼 외국 교단의 개입없이 자체적으로 조직하고 수양하며 전도하도록 하는 3자(三自) 방침을 천명해왔다.

차오 회장은 한편 올림픽 기간에 베이징 일원의 호텔 객실에 성경을 비치하는 것에 대해 "참가선수 중에도 기독교 신자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런 수요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에 중국을 방문하려는 외국인들에게도 교회의 주소를 알려줘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콩=연합뉴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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