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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진상규명위, 사할린 한인 편지 다수 확보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는 31일 사할린에 끌려갔던 한인 노동자들이 귀국 희망을 적은 편지 1천400여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편지는 지난 1943년 사할린에 노동자로 갔다가 일본인과 결혼해 일본에 돌아가 사할린 한인들의 한국 송환 운동을 펼친 박노학(사망)씨가 받은 것들이다.

박씨의 유족들은 지난 1988년 KBS에 이들 편지를 전달했고 최근 이 사실을 알게 된 진상규명위는 편지 내용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할린에 남아있던 한국인들은 박씨가 일본으로 건너간 1958년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편지를 통해 자신의 처지를 알렸고 일부는 한국에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진상규명위는 "이번에 확보한 편지는 박노학 선생이 피해자의 한국 가족들에게 전달한 편지들은 제외한 것"이라며 "편지에 나온 이름과 내용이 사할린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가려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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