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부총리 황쥐(黃菊)가 2일 오전 베이징(北京)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68세.
중국 중앙 당국은 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국무원, 전국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공동 명의로 발표한 부고에서 황쥐 부총리를 "훌륭한 공산당원이고 산전수전을 다 겪은 충실한 공산주의 전사이며 당과 국가의 뛰어난 지도자"라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권력 서열 6위인 황 부총리는 적어도 지난 해 3월부터 암에 걸려 투병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근래에는 위독설로 확대된 끝에 지난달에는 사망설이 나돌았다.
(베이징=연합뉴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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