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4일 이택순 경찰청장 주재 정례브리핑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매주 월요일 열리던 경찰청장 주재 정례브리핑이 취소된 것은 지난주에 이어 연속 2주째다.
경찰청은 당분간 정례브리핑을 계속 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철수 경찰청 홍보담당관은 "이택순 청장이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별로 할 말이 없다'고 해 브리핑을 취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의 수사 지연 경위와 은폐 의혹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한 지난달 25일 이후 정례브리핑을 열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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