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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수출오류, 수출중단사태 연결안될 것"

요한스 농무장관 언급..카길.타이슨사 적극 해명

美농무부는 쇠고기 수출오류가 수출중단사태로 확대돼선 안된다고 우려했다.























미국 농무부는 4일(현지시각) 내수용으로 가공된 갈비 등 쇠고기 66t을 우리나라에 잘못 수출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전면 보류된 것과 관련, 이번 사태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의 대한국 수출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마이크 요한스 미 농무장관이 말했다.

요한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산 쇠고기의 대한국 수출이 재개되면서 초기에 약간의 과속방지턱(장애.speed bumps)들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 이번 사태가 수출 재개 초기 단계에서 벌어진 단순한 실수임을 강조했다.

요한스 장관은 또한 "우리가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신속한 관련정보 제공과 해명을 통한 사태 해결을 시사했다.

앞서 농림부는 지난달 25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가운데 갈비뼈가 발견되고 26일 수입분의 바코드가 기존과 다른 점에 대해 해명을 요청한 결과, 미국측으로부터 "25일과 26일 각각 부산항에 도착한 카길사의 15.2t, 타이슨사의 51.2t이 미국 농무부의 한국 수출증명(EV)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되지 않은, 미국 내수용으로 확인됐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문제의 66.4t 전량을 반송하고, 구체적 사실 규명과 믿을만한 재발 방지 대책이 확인될 때까지 이번 수출과 관련된 카길과 타이슨이 운영하는 4개 작업장에 대해 수출 선적을 금지키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우리 검역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통보받기 전까지 미국산 쇠고기 검역도 전면 보류할 방침이어서 양국의 쇠고기 교역이 잠정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아칸소에 본사를 둔 스프링데일사의 개리 미켈슨 대변인은 이날 블룸버그에 보낸 이메일에서 "세계 최대의 쇠고기 제조업체인 타이슨은 이번 쇠고기 선적 오류에 개입되지 않았다"고 즉각 해명했다.

미켈슨 대변인은 또 "태평양을 건너 수출된 뼈없는 소목덜미 고기가 한국 수출에 필요한 적합한 서류를 확보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네소타주 웨이자타에 본부를 둔 다국적 곡물기업인 카길사의 마크 클라인 대변인도 "카길도 문제가 된 이번 수출품을 직접 관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출품은 분명히 미국 내수용이었다"면서 "수출에 필요한 바코드들을 갖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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