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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7일 한국관 개관

최초 국가단위 독립전시관..한국 위상 반영

3년여간의 준비를 거쳐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2층 중앙에 약 1천평방피트(약 30평) 규모의 한국관이 개설돼 8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120년 전부터 수집한 소장유물 4천여점을 토대로 6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인 배경과 맥락을 같이하는 소장자료 80여 점과 사진 모형 등 관련 보조자료 200여 점이 전시된다.

'한국의 역사와 생활'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한국관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한국의 전통 도예' '조상 숭배' '한국의 전통 혼례' '한글은 한국문화의 자랑' '국경을 넘은 저편의 한국' '한국의 현대 미술' 등 총 7개의 테마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개관 기념식에는 스미스소니언 인스티튜션의 크리스챤 샘퍼 총재대행을 비롯, 자연사박물관 폴 리서 관장대행, 이태식 주미 대사, 김호영 외교부제2차관, 박양우 문화부차관, 임성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신광섭 민속박물관장, 시인 김지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박 문화부 차관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연 6백만명으로 미국에서 최다 방문객을 자랑하는 자연사 박물관은 현재 국가단위 독립 전시실이 전무해 한국관이 최초의 국가단위 독립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어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 1985년 아시아헤리티지프로그램을 출범시킨 자연사박물관측은 한국관 설치를 모색해오던 중 2003년 영부인 권양숙 여사의 자연사박물관 방문을 계기로 주미 대사관과 함께 한국관 설치에 나섰다.

해외 유수 박물관에 한국관 설치를 지원해온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이에 호응, 미화 125만불을 지원하고 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이 전시자문을 제공해 성사됐다.

(워싱턴=연합뉴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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