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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푸틴, MD관련 제안 흥미있다"

푸틴, 부시에 미-러 공동기지 제안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뒤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요격시스템 구축 논란과 관련, "푸틴 대통령이 매우 흥미있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요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독일 하일리겐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별도로 만나 미-러간에 마찰을 빚어온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요격시스템의 동유럽 구축 계획에 대해 논의한 뒤 "푸틴 대통령은 우리의 미사일방어 체제 구축이 친구들간에 해서는 안될 행동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즉각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미사일 방어 구축과 관련해 러시아와 투명하게 협력한다는 조건이라면 우리로서도 이의가 없다"고 밝혔다.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도 "푸틴 대통령이 미국에 협조할 용의를 표명했다"면서 "우리가 받은 것은 MD 문제에 기꺼이 협력할 용의가 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방어(MD) 기지 설치 계획으로 인한 미국과 러시아간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양국 공동의 기지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의 아제르바이잔에 공동 레이더 기지를 설치하면 미국의 동유럽 MD 시스템 구축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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