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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혐의 조사받던 중국 톈진 최고위관료 자살



중국 톈진(天津)시의 최고위직 관료가 비리 혐의 조사를 받아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홍콩 명보(明報)는 쑹핑순(宋平順.61) 톈진시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지난 6일 오후 톈진시 신화(新華)로의 정협 건물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다고 8일 보도했다.

쑹 주석은 자살 전 관계당국으로부터 비리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쑹 주석이 혐의 추궁을 두려워해 자살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12년전 천시퉁(陳希童) 베이징시 서기의 숙청을 가져온 왕바오썬(王寶森) 베이징시 부시장의 자살 이후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다 자살한 최고위직 인사로 기록된다.

말단 공안간부에서 시작, 톈진시 공안국장과 정법위 서기를 거쳐 톈진시 정협 주석으로 승진한 쑹 주석은 비리 연루 의혹으로 당국의 내사를 받아왔다.

현지에선 지난해 8월 리바오진(李寶金) 톈진시 인민검찰원 검찰장이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 해임된 이후 쑹 주석도 비리 혐의에 연루돼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쑹 주석은 톈진시 서기를 거친 원로 리루이환(李瑞環) 전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장리창(張立昌) 서기와도 관계가 막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연합뉴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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