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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중국 중부와 남부지역에 쏟아진 폭우와 이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인해 적어도 66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약 6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나흘간 남부지역인 광둥(廣東)성과 광시(廣西)장족자치구, 후난(湖南)성, 구이저우(貴州)성 등지에 폭우가 내려 약 900만명의 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경제적 피해규모도 290억위안(3억8천만달러)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번 폭우로 가옥 4만8천채가 완파되고 근 10만 가구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74만1천에이커의 농지가 침수됐다면서 침수된 농경지 가운데 6분의 1 정도는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피해상황을 전했다.

통신은 이에 앞서 광둥성에 폭우가 쏟아져 1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했으며 29명이 다치고 이재민 2만여명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또 인근 지역인 광시(廣西)장족자치구에서도 지난 6일과 9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13명 이상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했으며 10만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광둥성 북쪽에 위치한 중국 중부지역인 후난(湖南)성의 경우 홍수로 인한 가옥 붕괴 등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행방불명됐으며 15만8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후난성 전 지역은 10일 오전 5시 현재 샹(湘)강 수위가 56.71m로 홍수 위험수위인 56.50m를 넘어서며 20년 만의 최고 수위로 불어나면서 홍수 경계령이 내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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