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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고용전망지수 3분기 연속 상승

조선.조립금속.철강 '맑음', 전자.반도체.섬유 '흐림'

경기회복을 나타내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들어 3분기 연속 고용사정도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전국 1천564개 제조업체 대상 조사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3.4분기 고용전망지수(EPI)가 106으로 전분기의 105에 비해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EPI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의미한다.
이로써 대한상의 EPI는 작년 4.4분기 99까지 떨어졌다 지난 1.4분기 103으로 회복한 이후 3.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실제 고용사정을 반영하는 EPI 실적치도 작년 3.4분기 96에서 4.4분기 99, 지난 1.4분기 101, 2.4분기 104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
3.4분기 고용전망을 업종별로 보면 수주 호조 등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조선(144)과 중국의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전망이 밝은 조립금속(118), 후판수요 증가와 조강설비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철강(115) 등의 고용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품의 국내외 시장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89)와 의복.모피(92), 국제시장에서의 경쟁 격화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전자.반도체(85) 등은 부진이 예상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102)보다는 중소기업(107)의 고용사정이 나은 것으로, 또 수출기업(103)보다는 내수기업(107)의 고용이 좋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부분의 기업들은 대한상의 설문에서 7월부터 시행되는 비정규직법이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이 밝힌 비정규직법의 영향으로는 '인건비 증가'(32.4%), '인력 아웃소싱 증가'(32.4%), '파견인력 운용에 제약'(19.0%), '차별금지에 따른 경영리스크 증대'(14.4%), '전문인력 운영에 제약'(12.3%) 등 부정적인 내용이 많았고 영향이 없을 것이란 기업은 5.0%에 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cwhy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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