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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후 뜰 10대 유망직업은

김준성 '한미FTA후 직업의 미래' 출간



컴퓨터 게임기획가, 성우, 여객기 조종사 등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이후 뜰 유망한 직업군으로 제시됐다.

취업 정보 전문가로 유명한 김준성 연세대 직업평론가는 13일 출간된 '한미FTA후 직업의 미래'를 통해 양국 기업의 상호 진출이 늘어나면서 예상되는 인력 수요 등 변화를 예상해 향후 유망한 10대 직업군을 제시했다.

우선 성우의 경우는 미국 드라마와 영화 수입 증가에 맞춰 수요가 늘고 컴퓨터 게임 기획가는 우리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로, 여객기 조종사는 여행객 증가로, 싱어송 라이터는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에 따라 각각 유망한 직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투자은행 준법감시인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 ▲스포츠 패션 머천다이저 ▲국제 축구 저널리스트 ▲인력자원 전문가 등도 10대 유망 직업군에 포함됐다.

아울러 한미FTA이후 자격증 상호인정 등 논의로 양국간 직업시장의 통합이 진전되면서 미국의 자격증을 따두면 유리할 것이라며 유망한 미국의 10대 자격증으로 가족 및 결혼 상담사, 화재 조사관, 변호사, 항공정비사, 한의사, 퍼스널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재무위험관리사(FRM), 의사, 공인회계사 등을 꼽았다.

또 이 책은 한미FTA 발효이후 같은 직업간에도 경쟁력 차이에 따른 소득 격차가 더욱 커지는 등 직업 시장의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연세대에서 '진로와 미래' 과목의 강의도 맡고 있는 김준성 직업평론가는 "한미FTA 발효이후 직업시장에 대해 묻는 학생들이 많아 책을 쓰게 됐다"며 "전체적으로는 변수가 많아 직업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책에서 한미FTA에 따른 기대효과로 지칭되는 자원배분의 효율성 제고, 첨단 지식서비스 산업의 발전 등을 낙관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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