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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출제, 암기보다 창의적 사고력 평가"



연세대는 2008학년도 논술시험에서 단순 암기에 의한 반복 학습 능력이 아닌 창의적인 사고력을 평가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논술 출제 방향'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세대는 이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되고 있는 2차 논술모의시험의 문제 해설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논술 출제 방향을 공개했다.

연세대는 인문사회계열에서는 ▲교과 과정 내 기본 지식 반영하는 문제 출제 ▲다양한 답 유도해 수험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측정 ▲영어ㆍ한문 문장 제시문에서 배제 ▲자연과학적 지식 검증은 기본적인 수준에서 그치도록 출제 등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또 자연계열에서는 ▲교과과정 내 기본지식 사용해 출제 ▲과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 사고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지 평가 ▲단순계산 문제 지양 ▲실험결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능력도 판단 ▲과학적 개념에 근거해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 평가 등을 출제 방향으로 정했다.

연세대는 별도의 지필 모의고사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모의 논술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된 이번 모의고사의 문제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에서 각각 지난 9일과 11일 이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2차 모의 논술시험 중 인문사회계열에서는 다윈의 `종의 기원'의 발췌문, 진화생물학자 S.J.굴드의 글, 최남선의 `조선역사통속강화'의 서론, 공자의 역사관이 담긴 예기(禮記)의 한 부분 등 4가지가 제시문으로 주어졌다.

자연계열에서는 타원의 광학적 성질을 설명하는 글을 제시문으로 주고 최적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거나 만원경을 주제로 빛의 굴절과 반사, 파동성, 사물의 인지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광합성에 대한 실험과 해석을 통해 과학적인 추론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도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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