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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김상희 기자 = 최근 순차적으로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김근태(金槿泰) 문희상(文喜相)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은 19일 공동성명을 내고 "완전국민경선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줄 때 제3기 민주개혁 정권의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렉싱턴 호텔에서 회동을 가진후 채택한 성명을 통해 "87년 6월 항쟁 20주년을 맞은 올해, 수구냉전 부패세력에 집권을 허용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배제를 통한 소통합 논의로는 대통합을 이뤄낼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며 "2007년의 시대정신이며 지상과제인 대통합의 실현을 위해 제정파와 제세력이 대통합 대열에 즉각적으로 합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대통합에는 찬성하고 있지만, 시간이 너무 없는 만큼, 범여권의 대선주자와 제세력이 얼굴을 맞대고 대통합의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만들어내고 대통합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 대통합에 동의하고 반(反)한나라당 전선에 같이 설 모든 분들은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07년의 시대정신이자 지상과제인 대통합을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허허벌판에 섰다"며 "지금을 대한민국의 역사를 거꾸로 돌리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할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규정, 백의종군의 자세로 대통합의 밀알이 될 것을 재차 결의하며 전진기지 구축에 모든 것을 다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들 전직 당의장 3인은 지난 5일 대통합 전진기지를 위해 함께 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으며 김 전 의장은 12일, 문 전 의장은 15일, 정 전 의장은 18일 각각 우리당을 탈당했다.

특히 김 전 의장은 18일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와 여의도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소통합은 결코 안되며 대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후보간 연석회의,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 의견을 같이 하고, 민주세력이 힘을 합쳐 현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원칙에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hanksong@yna.co.kr lilygardne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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