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라남도가 올해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알뜰한 음식문화 정착과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06년 민선 4기 박준영 도지사 취임 이후 알뜰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남도좋은식단으로 음식문화를 바꿔나가자’는 캐치프레이즈와 재탕 금지, 덜어먹기, 개별찬기, 청결관리 등 4대 실천 강령을 정하고 남도좋은식단 신 음식문화운동을 집중 추진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범도민 실천 다짐대회 개최, 가정의 밥상과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여성ㆍ소비자단체 등 19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8개 시군에 음식문화 시범거리 운영 등 음식문화개선사업 조기 정착에 앞장서왔다.
‘남도좋은식단 신 음식문화 개선운동’은 기존 공동으로 함께 떠먹는 비위생적인 음식문화에서 벗어나 집게나 국자 등을 사용해 앞접시에 덜어먹거나 개인별 찬기에 담아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먹자는 운동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남도좋은식단 실천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홈페이지, 배너광고, TV 스팟(라디오) 광고,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동영상 제작홍보, 보급형위생찬기 및 집게, 국자, 수저 받침대, 찬기받침대, 주방용 가위 등 위생용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대한민국 음식문화 1번지 전남이 추진하고 있는 음식문화 개선사업이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매년 개최되는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제적 수준의 음식문화를 조기에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사업으로 외국어 메뉴판 제작 보급 등 식당 환대문화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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