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김원아 기자)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2012년 새해부터 여수에서 거북선형 여객선이 운항된다고 밝혔다.
운항사업자는 돌산대교를 기점으로 부정기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주)한려수도로 여수시로부터 ‘여수거북선호’를 위탁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첫 운항은 1월 1일 해맞이 행사부터 시작되며,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승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운항하게 되는 ‘여수거북선호’는 이충무공의 충효 실천과 거북선 최초 건조지인 여수의 특색 있는 해양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건조되었으며, 선박규모는 426톤으로 여객 300명을 태울 수 있고, 연회장 등 다양한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한려수도 김순병 사장은 “박람회 개최지인 여수에서 거북선이 운항하는 것은 문화역사적 의의가 크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해양관광 상품도 개발할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엑스포 주무대인 여수신항과 오동도를 중심으로 거북선이 운항되면 박람회장을 찾는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여수거북선호’가 여수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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