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김원아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교육환경개선과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 운영해 오는 동안, 유관기관과 단체, 군 산하 공무원, 출향향우, 군민 등 각계각층에 교육발전기금 모금취지와 기대효과를 지속적으로 알려온 결과, 모금 3년만인 12월말 현재 1차 목표액인 100억원 모금의 믿기지 않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박병종 군수는 이와 관련 “100억원 모금 달성에 협조해 주신 각계각층 군민과 출향 향우 등 기금 모금에 앞장서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련된 기금으로 우리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해 가는 등 자녀 교육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병종 군수)는 이 운동에 참여한 군민들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해마다 고흥교육지원청과 각 고등학교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대의원 총회를 거쳐 엄정하게 심사 후 기금의 이자소득범위 내에서 매년 3억원 이상을 교육환경개선 및 명문고 육성 사업비로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관내고교진학 성적우수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성적우수 및 복지대학생 장학금도 신설하여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군에서는 매년 30억원 이상을 초ㆍ중ㆍ고 학생 무상급식비 및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 초ㆍ중등 방과 후 교실운영, 원어민 영어교사지원, 중ㆍ고생 아카데미운영, 영어경시대회 개최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톡톡 튀는 교육시책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중단 없는 중장기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에 힘입어 과거와는 다르게 군 소재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 중 많은 학생들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풍토가 정착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고대, 카이스트 등 명문대학교 진학률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자녀교육을 위해 타 지역으로 전출을 희망하는 인구비율도 낮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군 교육발전을 위해 손수 기금을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러한 소중한 마음에 보답코자 기금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하고 2단계 목표액인 200억원 달성에 매진하여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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