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대숲, 녹색 쉼표’ 담양 대나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담양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대상으로 2012년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를 통해 담양의 대표 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를 우수축제로 선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담양대나무축제는 지역의 부존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해 지역의 특색을 잘 나타냈으며 국내 제일의 웰빙관광지인 죽녹원과 아름다운 숲 대상에 선정된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연계한 축제 동선 구축으로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왔다.
또한 지난 1999년 죽향축제로 출발해 13년 동안 진행하며 인공적인 조형물 설치를 자제하고 담양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향토자산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축제로 높이 평가되어 왔다.
특히 대나무 문화와 가사문화 등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떡갈비와 대통밥, 죽순요리 등 음식문화자원을 통해 타 지역 축제와는 차별된 오감 만족프로그램 발굴ㆍ운영과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등 지역민의 적극적인 축제 참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나무축제의 우수축제 선정은 5만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승화 발전시킨 결과”라며 “앞으로 지역성을 살려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세계속의 글로벌 녹색문화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대나무축제는 2012 문화관광 우수축제 선정으로 1억 5천만 원의 국비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축제 홍모마케팅 등 지원을 받게 돼 2012년 제14회 담양대나무축제와 2015년 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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