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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추진할 50개 지구 4천800억원 규모의 도로사업을 조기 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상반기에 선금, 보상비 및 기성금 등으로 60%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사업 8지구 880억원, 지방도사업 31지구 884억원,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5지구 2천650억원,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와 나주 원도심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나주역~빛가람도시간 도로 개설 529억원 등이다.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중심부를 연결하는 하의~신의 연도교 50억원, 보행자ㆍ자전거ㆍ농기계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2지구 59억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2지구 18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중 광양산단과 여수산단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는 여수세계박람회가 개막하는 5월 15일 이전에 개통할 계획으로 현재 교량상부 연결공사를 진행중이다. 총 연장 9.6㎞에 대한 도로 포장공사와 표지판 설치 등 부대공사를 완료하면 지역주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결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산업단지와 푸른 산, 깨끗한 바다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산업관광벨트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말 개통된 삼향~삼호간 영산강 횡단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올 4월 말 개통예정인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하나가 돼 전남 서남권과 동부권간 연결체계가 대폭 개선되고 호남ㆍ남해ㆍ서해안고속도로와 함께 도내 시군 소재지간 1시간대 연결체계가 구축된다.

지방도 사업으로 영암 시종~서호면 연결 영산강 지류 하천 횡단 신금대교 가설 등 3지구 9.7㎞는 이달 말 개통하는 한편 장흥에서 광주를 바로 연결하는 유치~이양간 4차로 확포장공사 등 대형공사에 사업비를 집중 투자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실시설계를 완료한 영산강강변도로, 진도해안일주도로 등 7지구에 대해서는 용지 보상을 우선 착수해 그 진행 결과에 따라 공사 발주 시기를 조정함으로써 시군 및 지역주민의 참여의지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굴곡이 심하고 도로 폭이 협소한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개선하면서 차도와 분리해 별도 보행자도로를 설치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도로 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개통, 해안 연결, 기준미달 도로 등에 대한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신안, 완도~고흥, 여수 섬지역 지방도 연결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 시행 기반을 마련키로 해 그동안 내륙과 해안, 섬지역의 교통 불편과 도로 폭이 협소해 발생했던 교통사고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올해 시행하는 도로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지방비 추가 확보, 시공회사의 선 시공 방안 등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별 품질ㆍ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견실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앞으로 시행하는 지방도 사업은 차도와 보행자도로 분리, 화단분리대 설치, 가로수 식재 등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도로 건설을 목표로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설경기가 미치는 효과가 큰 만큼 2012여수세계박람회 및 2013순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와 현재 도내 곳곳에서 진행중인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차질없도록 도로망 개설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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