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의 인적쇄신에 반발하여, 이재오는 비대위 쇄신작업을‘이재오 죽이기’라는 표현으로 비난하고 있다. 같잖은 언행이다. 이재오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대한민국을 바르게 경영하기 위해 시행하는 비대위의 인적 쇄신 작업이 이재오 개인에게 집중되겠는가. 마치 과대망상증 환자이거나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편집증환자라 할 것이다.
그동안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에 대해 무수히 자행하였던 적대행위(敵對行爲)는 이재오 본인이 저지른 것이다. 그 못된 짓에 대한 후과(後果)가 두려워, 마치 보복이라도 당할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범죄자 심리에 입각한 치졸한 생각이다.
남민전 사건을 비롯하여, 지금의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임헌영을 남민전에 끌어들여 후일 박정희 대통령을 친일파로 규정한 일까지 이재오가 저지른 수많은 반역적 행위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특히 미군철수를 외치던 입으로 이제는 보수우익을 말하는 작태를 보면서, 그리고 만고역적(萬古逆賊) 전교조를 옹호하는 그 자세에서 우리는 역적을 읽고 있다.
언어는 가볍지만, 족적(足跡)은 깊은 자국을 남기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재오를 지켜보는 수많은 국민들의 시선은 차겁다. 업보는 남에게 가지 않는다. 스스로가 짊어지고 갚아야 할 빚이다. 이재오는 그 빚을 무엇으로 갚으려 하는가?
지난 시절, 한나라당이 차떼기 정당으로 몰리면서, 이회창의 대선 실패에 이르러 당(黨)의 문을 닫아야 할 시기에 박근혜 대표 홀로 천막당사를 지키면서 지켜낸 한나라당. 그때 이재오는 천막당사에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나라당 살리기에 이재오는 아무런 공헌도 무엇도 없는 사람이었다는 뜻이다.
박근혜 대표의 헌신적 노력으로 한나라당이 기사회생하자, 이재오는 즉시 집단지도 체제를 입에 올렸다.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제 숟가락부터 먼저 놓으려 한 것이다. 그리고 이명박을 앞에 내새워 반역(反逆)에 성공하였다. 오늘날 한나라당의 좌경화는 이재오, 그대가 이루어 놓은 것이다.
그 결과 이명박 정권 4년을 지나면서 우익세력은 등을 졌고, 한나라당은 드디어 폐당(廢黨)의 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이 역시 이재오, 당신으로 인해서 벌어진 결과이다. 그리고 위기 탈출을 위해 다시 박근혜 대표를 불렀다.
이 위기의 시기에 박근혜 대표는 말없이 한나라당을 망친 이재오의 업보를 대신 짊어지고 있다. 그리하여 쇄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인적쇄신을 자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재오는 한나라당과 애국우익세력을 살리고 싶다면, 먼저 사형대에 서야 한다. 그것이 이재오의 진정한 전향이요, 반성이다. 그러나 오히려 반발하고 나서는 그 행위는 오직 가소로울 뿐이다.
반역과 배신과 이중인격으로 점철된 본인의 더러운 과거와 현실을 성찰(省察)해 보라. 거기에 위대한 정치가라는 화려한 수식(修飾)은 없을 것이다. 정권의 2인자라는 거물로서의 모습도 없을 것이다. 오직 남민전과 반미투쟁과 박정희 대통령, 박근혜 비판으로 일관한 좌익 이재오만이 있을 뿐이다. 전향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이재오, 진정 나라를 위한다면, 그리하여 다시 김대중과 노무현 시대를 맞고 싶지 않다면, 입 다물고 몸을 하늘에 맡기고 있어라. 머지않아 하늘이 당신을 징계할 것이고, 이재오 그대는 덧없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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