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2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여성경제인협회 광주ㆍ전남지회 신년 인사회에 참석, 여성경제인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박 지사를 비롯해 강운태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양봉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및 여성경제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박 지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역경제 버팀목이 돼준 여성경제인들을 격려하고 “올해도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자신감있게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평균 3만6천여명씩 줄던 전남 인구가 크게 둔화돼 지난해에는 4천146명이 줄었다”며 “기업 유치를 통해 517개 기업이 전남에 둥지를 틀어 1만8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새로 생겼고 2005년부터 추진한 3농정책이 성과를 거둬 1억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가 2천753명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등 농업으로도 부를 창출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호남인들은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특유의 혼이 있다”며 “과거에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희생과 헌신을 해왔는데 이제 우리 미래 운명을 바꾸는데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면 낙후된 지역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앞으로 많은 변화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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