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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광주전라=정재학 편집위원>1월 17일 아침 조선일보 인터넷판을 훑어보던 필자는 눈을 의심케 하는 기사를 보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학교폭력에 관한 지지와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 전교조 장석웅 위원장을 만난다는 기사였다.

대한민국을 방위하고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와 질서를 뒤엎어버린 단체의 장을 초청형식으로 만난다는 것이다. 그것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협조를 얻기 위함이라는데, 정녕 이명박 대통령은 학교폭력이 전교조 학생인권 조례로부터 확산된 사건이라는 점을 모르는가 싶다.

최근 전교조도 이 점을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대통령이 전교조 위원장을 만나 협조를 구한다는 것은 범죄를 일으킨 범죄인을 만나 협조를 구하는 것과 같다. 마치 조폭으로부터 지역 안정을 위해 범죄를 삼가 달라는 협조를 구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학교폭력은 전교조의 학생인권조례로부터 야기된 일이다. 따라서 이명박 대통령은 전교조 위원장을 만날 것이 아니라, 전교조 해체부터 하는 게 순서다. 전교조 해체가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에 직접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물론 학교폭력 근절 현안을 타개하기 위해 만나는 것은 좋다. 그러나 먼저 전교조에 대한 검찰 조사부터 하는 것이 순서다. 그동안 전교조가 자행해온 반미투쟁부터, 학교 교단에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대통령을 ‘쥐박이’라 부르며 어린 학생들을 세뇌시켜온 점 등, 그 반역적 행위는 수없이 많다. 현 대한민국의 모든 부정적인 이념 질서를 가르치고 선동해온 단체가 전교조다.

이런 범죄단체를 대통령이 초청형식으로 만난다는 것은 다수의 애국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한마디로, 전교조와 싸워온 애국단체들과 우리는 무엇이라는 건가? 우리도 대통령을 ‘쥐박이’라 부르고,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이적(利敵)행위를 해야 한다는 말인가?

또한 참석범위도 문제다. 교육계에는 전교조 외에도 노조가 세 개나 된다. 한교조, 자유교조, 대한교조는 학교폭력 문제에 아웃사이더로 취급되는 것인가. 이들 중 자유교조와 대한교조는 전교조 대항 단체이다. 전교조를 교단과 대한민국 사회에서 추방시켜야 할 악(惡)으로 규정한 단체이다. 그러므로 이 단체들이 제외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숨겨진 의도를 짐작케 한다.

그러지 않아도, 전교조 법외노조화 선언이 지연되고, 심지어 검찰에 고소한 전교조 이적행위에 대한 조사마저 중단된 것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분노의 시기에 전교조를 인정하는 청와대 초청은 어불성설이다. 특히 학교폭력 범죄행위 진원지인 전교조를 놓고, 무슨 협조를 부탁하는 것이며, 그 일이 가당치나 하겠는가?

전교조는 죽어도 학생인권 조례안을 포기하지 않는다. 한번 목표를 정하면 무슨 일이 있다 하여도 끝내 관철하는 것이 빨갱이들의 생리다. 학생들을 시위집회에 동원하여 반정부 반국가투쟁에 이용하고자 하는데, 대통령 당부가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

참으로, 어리석고 어리석은 대통령이다. 이러니, 좌익들이 더욱 번창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 일은 이명박 통치 시대의 가장 희극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대통령이 조폭을 만나 지역안정을 위해 협조해 달라는, 범죄자에게 몸을 굽힌 웃기는 대통령으로 우리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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