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재현)은 관내 영산강, 섬진강 등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올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261개 사업에 국비 3,38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년(3,056억원) 대비 10.6% 증가한 금액으로 영산강.섬진강 수질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하수도보급률이 낮은 농어촌지역 및 섬지역 하수처리장 설치사업과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2년도 국고보조금 세부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시.도별로는 전남도가 2,464억원으로 가장 많고, 광주광역시 477억원, 제주도 343억원, 경남(하동, 남해) 97억원 순이다.
사업별로는 하수처리장 확충 등 공공하수도시설 2,692억원, 공단폐수처리시설 413억원, 생태하천복원사업 178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 55억원, 가축분뇨처리시설 43억원이다.
한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2년 국고 3,381억원의 65%에 해당하는 2,198억원을 상반기내에 지자체에 교부하여 조기 집행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산강청은 사업 인.허가 등 행정절차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분기별로 재정집행 및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만일, 지방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추진 공정이 부진한 사업은 국고를 일부 환수하여 사업추진이 원활한 타 사업에 예산을 우선 지원하는 등 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하여 수질개선사업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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