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원우 기자)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정박중인 어선을 들이받고 도주한 화물선이 목포해경에 검거됐다.
14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에 따르면 14일 새벽 4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동 20km 정박 중인 어선 M호(9.77톤, 신안 임자선적, 연안자망)를 인천에서 일본으로 항해 중이던 화물선 B호(2,291톤, 캄보디아 선적)가 충돌 후 도주한 것을 추적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어선 M호는 충돌로 인해 좌측 선수 부분이 굴곡되고 선체가 균열됐다.
또 선원 2명도 허리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목포해경은 M호와 B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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