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원우 기자)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서해어업지도선 대원을 폭행하고 도주한 중국어선 절옥어운호 선장 왕모(36세)씨와 항해사 왕모(29세)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중국선원 7명은 무혐의로 석방할 예정이다.
선장 왕모씨 등 2명은 지난 4월 30일 새벽 2시 30분경 신안군 홍도 북서방 50km해상에서 어업지도선 대원들이 검문하자 단속을 피하기 위해 흉기를 휘둘러 김모씨 등 4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다.
또한 해경은 절운어호 선장 등을 조사한 결과 조업일지를 허위기재한 것을 확인하고, EEZ어업법 위반혐의로 담보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목포해경은 지난 4월 30일 새벽 4시 50분경 신안군 홍도 북서방 76km 해상에서 어업지도선 단속대원을 폭행하고 도주하던 중국어선을 추격 끝에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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