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원우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목포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2개 시·군 지역교육청 교육발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교육청은 "이 설명회는 지역민의 참여를 통한 전남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교육공동체와 전남교육 주요정책 및 교육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목포삼학초등학교에서 처음 열린 ‘목포교육 비전 2016’설명회에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을 비롯한 목포지역 유치원, 초·중·고 교직원, 학부모, 교육미래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기홍 목포교육장은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발전과 교육발전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장은 또한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 개선안과 신도심 인구 유입에 따른 학교 증설,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원도심 교육 활성화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궁극적으로 학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교육내용, 인사제도, 시설, 복지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지역현안과 교육공동체 의견 청취와 각급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의 질문에도 답변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의 현실과 미래상에 대한 비전을 함께 제시했고 학부모와 교육가족에게 전남교육에 대한 방향과 이해를 높였다.
박 란 목포시학원연합회 회장은 "모처럼 목포교육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고 1년에 한번 정도는 이런 설명회를 마련해 학부모들과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설명회는 19일에는 여수, 22일에는 순천과 광양교육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7월 말까지 22개 시군을 순회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교육청별로 주관하는 지역교육발전계획 설명회에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해당지역 교직원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교직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지역교육미래위원 등을 포함해 희망하는 분은 누구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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